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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에서 엿보는 고대 예루살렘

842등록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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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는 역사적인 발견 없이 땅을 파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확실히 그런 것 같습니다. 최근 예루살렘에서 발견된 두 개의 도장이 역사적인 도시와 도시의 주민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크리스 미첼이 보도합니다.

고고학자들이 2,500년 된 건물 내부에서 도장을 발견했습니다.

야나 체하노비츠 / 이스라엘 고대유물청
"건물 내부에서 조심스럽게 작업했습니다. 체로 고르기까지 했죠. 아주 작은 유물이라도 찾아낼 수 있도록 바람으로 말렸습니다. 다른 유물들과 함께 두 개의 히브리어로 된 도장을 발견했어요. 하나는 사라야후 벤 쉬반야후라는 남성의 이름이 적혀 있고 하나는 일리아나 바트 고엘이라는 여성의 이름이 쓰였습니다."

이 발견은 다윗성이라고 알려진 이 지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9년이 넘은 발굴 작업은 고대 예루살렘 역사의 시계 역할을 했습니다.

야나 체하노비츠 / 이스라엘 고대유물청
"고대 예루살렘의 중심에서 시작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곳을 다윗성이라고 부르죠. 도시는 이곳에서 시작됐어요. 여기에 있는 작은 광장에서 시작해 수천 년 간 발달했습니다. 열 개의 역사 시대가 기원전 9세기에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백 년이 지나고 다윗과 솔로몬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보다는 덜 오래된 역사 시대가 이어지죠. 하스몬 왕조, 그리스, 로마, 비잔틴 그리고 초기 이슬람입니다. 각각의 기간에 관련된 발굴이 이곳에서 이루어졌고 흥미롭고 흥분되는 발견이었습니다."

체하노비츠는 여성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은 극히 드물다고 말했습니다.

야나 체하노비츠 / 이스라엘 고대유물청
"고대 예루살렘에 강한 여성이 살았다니 정말 흥분됩니다.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떻게 해서 이런 사회에서 특별한 권리를 가질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요. 고대 근동에서 여성의 지위는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성의 이름이 적힌 도장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당시에는 남성들이 일을 했지만 그런 환경에서도 자신의 삶을 독립적으로 꾸려나가는 여성이 있었다니 정말 감동적입니다."

일리아나가 잠언에서 묘사된 여성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그의 남편은 그 땅의 장로들과 함께 성문에 앉으며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며' 체하노비츠는 이름의 발견은 과거를 밝히고 사람들의 삶을 드러낸다고 말했습니다.

야나 체하노비츠 / 이스라엘 고대유물청
"사람의 이름을 알게 되면 추상적이었던 것이 아주 사적인 것으로 변합니다. 우리는 이곳에 살던 이들의 이름을 알게 됐습니다. 놀라운 일이에요. 그리고 이 여성의 발견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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