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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가 없는 세상, 우리가 만들 수 있습니다

1046등록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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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8백만여 명의 아이들이 고아원에서 사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기독교인들은 이대로 둘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안정적으로 보살펴 줄 가정으로 보내는 운동을 이끕니다. 지 토마스가 전해드립니다.

게나디 모넨코는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게나디 모넨코 설립자 / Republic Pilgrim
“통계에 따르면 하나에서 둘 정도의 기독교인 가정이 한 고아를 입양하면 세상에는 고아가 없을 겁니다.”

모넨코 목사는 우크라이나 동부 출신입니다. 1998년에 그의 고향 마리우팔리에서 거리와 고아원에서 사는 아이들의 곤경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게나디 모넨코 설립자 / Republic Pilgrim
“그들을 거리에 버려둘 수가 없었어요. 아이들의 눈을 보았을 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말도 안 되는 생각이었지만 무언가를 해야만 했어요.”

그와 그의 아내가 한 일은 놀랍습니다. 18년 동안, 32명의 아이들의 부모가 됐습니다. 32명입니다. 대부분 입양했습니다.

게나디 모넨코 설립자 / Republic Pilgrim
“제가 입양한 아이들은 거리에서 살았었습니다. 대부분 4~5살 정도로 어렸어요. 어떤 아이는 2살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아이들을 거리를 떠나게 하지 않으면 대부분 죽거나 교도소에 가게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넨코 부부는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청소년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게나디 모넨코 설립자 / Republic Pilgrim
“우리처럼 32명의 아이들을 입양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가족은 일반적이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세상에 기독교인 가정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 또는 두 아이를 입양하면 이 세상에 고아는 더 이상 없을 거예요.”

모넨코가 태국 치앙마이에서 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450여 명의 주요 고아 사역자들이 처음으로 모인 고아가 없는 세상을 위한 글로벌 포럼입니다. 루시안 말리우타가 모임의 조직을 도왔습니다.

루시안 말리우타 / World Without Orphans
“우리의 목적은 아주 단순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안전한 가정에서 영원히 보살핌을 받을수 있도록 한다는 비전에 그리스도의 몸을 활성화하고 연결하고 준비시키는 겁니다.”

말리우타는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이 고아원과 가정에 대한 접근법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루시안 말리우타 / World Without Orphans
“쉽지 않습니다. 고아원을 그냥 닫을 수는 없어요. 모든 기관을 닫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건 잘못된 생각이죠. 먼저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어요.”

크레이그 그린필드는 아시아의 힘 없는 아이들을 위해 일합니다. 그는 그 변화가 신앙 단체에서 먼저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크레이그 그린필드 / Alongsiders International
“불행하게도 고아원은 기독교 선교 단체나 기독교 조직에 의해 존속되고 있습니다. 비종교 조직이 고아원 지원을 멈춘 지 아주 오래됐습니다.”

비록 느리기는 하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레베카 넵이 말했습니다. 호주 교회와 협력해 아이들의 가정을 가질 권리 강화를 위해 일합니다.

레베카 넵 / ACC International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는 인식이 교회 안에서 커지고 있어요. 고아원에 맡겨졌거나 보호 중인 아이들 가운데 진짜 고아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이 있고 부모가 있는 아이들이 있어요. 고아원에서 지내는 이유가 있는 거죠. 가난, 장애 또는 교육을 위해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이 패러다임 변화에 비판하는 이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160만여 명이 살고 있는이곳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는 6백여 개의 사설 고아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과 같은 대부분의 고아원이 기독교인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놉 차오카레온
“저도 고아원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고아들을 돌보고 싶어요.”

매놉 차오카레온은 반덱디 고아원을 운영합니다. 그의 가족은 너무 가난해서 그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매놉 차오카레온
“우리 마을에는 학교가 없어서 부모님이 저를 고아원에 보냈습니다. 제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요.”

그는 이상적인 방법이 아니었다고 인정합니다. 이제 그와 그의 아내는 돌보고 있는 30명의 아이들에게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매놉 차오카레온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 진리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그럴 수 없다면 이런 곳이 그들에게 다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포럼에서는 60개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워크숍과 세미나에 참석해 가족과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케어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있습니다. 테리 뮤센을 비롯한 강연자들이 포럼에서 연설했습니다. 뮤센은 7명의 아이들의 어머니로 그중 다섯은 입양한 아이들입니다. 지난 2005년에 Orphan’s Promise를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고아원을 세우고 채우는 일이 최선이 아니라는 걸 일찍이 알았습니다.

테리 뮤센 / Orphan’s Promise
“여전히 사람들이 저에게 고아원을 세우고 싶은데 Orphan’s Promise를 통해 할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렇게 말해요. ‘가족을 만드는 일을 도우실 수 있어요. 아이들을 돕는 일을 도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고아원을 세우지 않습니다. 고아원을 운영하지도 않아요. 우리는 가족 안에서 그들의 생각을 바꾸도록 돕습니다.”

Orphan’s Promise는 60개 국가에서 일합니다.

테리 뮤센 / Orphan’s Promise
“감자를 얼마나 준비하면 되죠? 그녀가 유능한 사람이라고 했죠.”

뮤센은 이 새로운 변화가 아이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건강할 가족을 보장한다는 것은 아니라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그 빈자리를 채우는 일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테리 뮤센 / Orphan’s Promise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나섭시다. 어떤 문화에 속해 있든 그 아이들을 가족에게 데려갑시다. 아이들이 완전함을 찾도록 도와서 건강한 가정을 만듭시다.”

말리우타는 고아 사역에 대한 이 새로운 사고방식을 더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기를 바랐습니다.

루시안 말리우타 / World Without Orphans
“이 비전에서 가장 놀라운 부분은 모든 사람들이 입양하거나 위탁을 받거나 실제적인 방법으로 도울 수는 없지만 무언가는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지를 보내거나 기도하거나 대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사역에 몸담아 본 사람이라면 장기적이고 복잡한 과정이 될 것임을 압니다. 하지만 어찌 됐든 시작해야 합니다.”

그는 포럼이 고아가 없는 세상이라는 그 장기적이고 어려운 여정의 새로운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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