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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난민, 또 한번의 겨울

1115등록 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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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군대가 ISIS로부터 모술을 탈환하기 위해 대규모 전투를 준비 중입니다. 이미 한계에 이른 이 지역에서의 전쟁은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ISIS로부터 도망친 기독교 난민들은 극단주의 이슬람 군대가 패배해 자신들이 집으로 돌아가게 되길 바랍니다. 게리 래인이 이라크 북부에서 전해 드립니다.

너무 익숙한 장면입니다. 이라크에서 또 한 번의 장례 행렬이 이어집니다. 북적거리는 상업 지구에서 있었던 자동차 폭탄의 희생자입니다. ISIS가 시아파 무슬림에 대한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올해 초, 이라크 군대는 라마디와 팔루자를 탈환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라크 내에서 ISIS의 본거지인 모술 공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최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모술 근처의 공군 기지에 미군을 추가로 파병했습니다. 또 프랑스는 이라크 북부에 대포를 배치했습니다. 쿠르드 민병대 페시메르가는 이라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를 ISIS의 손아귀에서 해방하기 위해 연합군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는 최근 쿠르드 의회의 부의장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자파이르 이브라임 이민키 부의장 / 쿠르드 의회
“쿠르드족도 그곳에 있을 것이며 이 중요한 일에 함께 하길 원합니다. 우리는 모술의 이웃입니다. ISIS는 시리아에 속하지 않습니다. 그들을 가능한 한 빨리 물리칠 것입니다.”

지난봄, 미국과 연합국은 페시메르가에 병력 수송 장갑차와 대포를 보냈습니다. 쿠르드족은 고급 무기 지원을 거듭 요청했었습니다. 이슬람주의 테러리스트와 싸워야 하는 페시메르가 대원들은 이런 구식 소총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쿠르드 자치구의 수도 아르빌의 교회 지도자들은 기독교 난민들을 위한 도움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공군 대위였던 시미르 파리스와 같은 기독교인들이 식량과 옷 등의 물품을 여전히 필요로 합니다. 그는 이란 이라크 전쟁에서 복내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사막의 폭풍 작전에서는 뜨거운 파편이 그의 다리에 박혔습니다. 그의 가족은 난민 생활에 지쳐 있습니다. 돈이나 가진 것이 얼마 없지만 파리스는 저와 두 명의 유럽인에게 점심을 대접했습니다. 윌리엄 프레이 스위스 특사는 이 경험에 감동했습니다.

윌리엄 프레이 스위스 특사
“그들이 가진 것은 없지만 우리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었어요.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우리와 나눴습니다.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겸손과 우정에 관한 큰 교훈입니다. 그리고 물론 믿음에 대해서도요.”

기독교 난민들이 처음 아르빌에 도착했던 2년 전보다 상황은 많이 나아졌지만 삶은 여전히 힘듭니다. 지금은 사생활이 있습니다. 더 이상 텐트에 살지 않습니다. 원룸 아파트에서 삽니다.

노엘 마르지나 가라시
“우리를 비롯해 많은 난민들이 바깥에서 텐트 생활을 합니다. 사생활이 없었어요. 14 가정과 트레일러에서 살았었어요.”

카라쿠시에서는 2층 집에 살던 노엘 마르지나 가라시와 그의 가족은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는 재단사라는 좋은 직업을 갖고 있었고 아들 시미르는 건설 현장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다 함께 비좁은 원룸 아파트에 삽니다. 두 남성 모두 실직한 상태로 다른 이의 도움에 의지해야 합니다. 또 한 번의 겨울이 다가오자 신실한 이라크 기독교인들은 다에시가 패배해 자신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길 바랍니다. 가지고 돌아갈 것이 적은 그들은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실 것이라며 신실하게 믿음을 지킵니다.

셀와 가라시
“우리의 상황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영향을 주지 않아요.”

셀루아 가라시
“모든 것을 잃었지만 우리의 삶을 다시 세워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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