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기독교인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매년 수천 명이 이스라엘의 성경 유적지를 방문합니다. 이제 유물을 통해 예수님의 시대를 자세히 보며 여행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걸으셨던 2천 년 전의 예루살렘이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성지 순례는 제2 성전 시대의 예루살렘 대형 모형으로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박물관의 관람객들은 성경 이야기를 실감 나게 하는 유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메보락 / 이스라엘 박물관
"이것이 예수님께서 알던 예루살렘입니다. 헤롯 대왕이 지은 예루살렘입니다."

큐레이터 데이비드 메보락은 이 모형이 기독교인에게는 성경에 언급된 특정 지역에 대한 좋은 관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메보락 / 이스라엘 박물관
"바로 제 뒤에 있는 성전과 성전산이 있습니다. 도시 안에서 가장 큰 기념물이죠. 모형은 1:50 비율로 지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다니셨던 중요한 장소들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저의 왼쪽으로는 베데스다 연못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치유의 기적을 일으킨 곳이죠. 도시 전체에 이런 장소들이 있습니다. 한 하나님을 위한 한 성전입니다."

다음 성지는 그 유명한 사해 두라마리를 보관한 곳입니다. 히브리어로 된 가장 오래된 성경 사본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면, 성전산입니다.

데이비드 메보락 / 이스라엘 박물관
"성전산의 지지벽이 아직 남아 있어요. 통곡의 벽은 서쪽 성벽의 일부입니다. 지금은 건물 일부만이 남아 있습니다."

성전산에서 가져온 중요한 유물 두 가지가 있습니다.

데이비드 메보락 / 이스라엘 박물관
"하나는 히브리어 비문입니다. 제사장이 나팔을 불어 토요일의 시작을 알린다는 의미입니다. 일을 멈추었다가 토요일이 끝날 때 다시 일을 시작하는 거죠. 또 다른 비문에는 그리스어가 적혀 있습니다. 성전과 성전산 주변에 있던 경계석입니다. 이방인은 성전에 들어올 수 없다고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적혀 있습니다."

메보락은 역사적 인물과 직접 연결된 유물은 찾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메보락 / 이스라엘 박물관
"예수님의 재판과 십자가형의 경우, 운이 좋았습니다. 그 이야기와 관련 있는 유물이 세 가지 있어요. 그중 두 가지는 예수님의 마지막 날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들과 연결됩니다."

하나는 제사장 가야바의 아들 요셉의 이름이 새겨진 유골 단지입니다.

데이비드 메보락 / 이스라엘 박물관
"우리가 신약에서 보았던 그 가야바일 것이라고 100% 확신합니다. 예수님을 체포해 로마인들에게 넘겨 재판받게 한 대제사장입니다."

두 번째는 본디오 빌라도의 이름이 새겨진 돌입니다. 또 기독교인에게 가장 흥미로울 유물이 있습니다. 유골 상자에서 발견된 로마의 십자가 처형의 증거입니다.

데이비드 메보락 / 이스라엘 박물관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십자가형과 관련된 유물입니다."

방문객들은 어떻게 보았을까요?

테리 헤른던
"유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제가 읽었던 이야기들이 현실감 있게 다가왔습니다."

제임스
"한 장소에서 기독교 신앙의 많은 유물을 한꺼번에 볼 수 있고 더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우리의 믿음과 성경의 가르침을 확인해 줍니다. 세계 역사라는 맥락에서 기독교 신앙의 위치를 알게 됐습니다.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