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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미국에서 일어나는 중보기도의 불꽃

532등록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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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 건물은 문을 닫았지만 온라인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기도와 예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복음주의 지도자들 역시 성도들에게 중보 기도를 촉구하며 기도의 능력에 의지합니다.


타임스 스퀘어 교회는 최근 2백여 국가와 연결해 온라인 기도회를 열고, 코로나19 집중 발병 지역인 뉴욕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답을 구하고 있습니다. 루 잉글 목사는 바이러스 종식을 구하는 3일 금식 기도를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 사태가 영적 반응을 요구하는 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루 잉글 루 잉글 미니스트리
"에스더가 했던 것처럼 3일간 금식 기도를 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낮추다가 3일째가 되면 의복을 갖추어 입고 왕좌 앞에 나가 복음의 전진과 성장을 위하여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기를 선포합니다.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이 에스더 금식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변화를 일으키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기도회, 예배 등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션 포이트 베델 교회
"라이브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늘어났습니다. 라이브 상태가 항상 좋지는 않아요. 흐릿하거나 자주 움직이죠. 하지만 날것의, 진짜 느낌입니다."

베델 교회의 션 포이트는 사람들에게 소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션 포이트 베델 교회
"지난번에 했던 라이브에서는 자살하려던 소녀와 이야기를 했어요. 우리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죠. 이 혼란의 한 가운데에서 기술을 통해 진리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매트 브라운 목사 역시 교회가 문을 닫은 대신 페이스북을 통해 성도들을 모으고 기도회를 진행합니다.


매트 브라운 목사 씽크-이 미니스트리
"(온라인) 기도회에 25만 여명이 참석했어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딸인 베니스 킹과 사무엘 로드리게즈 목사 등 복음주의 리더들도 참여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기도에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무엇이든 하실 수 있습니다."

유버전 성경 (YouVersion Bible App) 앱의 설립자인 바비 그룬왈드는 진리와 답을 찾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바비 그룬왈드 설립자 유버전 성경 앱
"(앱에서) 두려움, 염려 등에 관한 검색이 세자리 수, 그러니까 300% 정도 증가했습니다. 정말 고무적인 일입니다. 사람들이 이런 일에 직면해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 답을 찾고 있어요. 정말 격려가 됩니다."

한편, 루 잉글 목사는 하나님께서 고통 속에서 선한 일을 행하신다고 전했습니다.

루 잉글 목사 루 잉글 미니스트리
"저는 주님께서 당당히 맞서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이 회개하고,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구하라고요. 전 세계적으로 하나님의 영이 부어질 것입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성령의 부으심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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