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나이지리아, 보코하람의 성전

2049등록 2012-03-19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나이지라의 수도 아부자에서 250마일 떨어진 곳에 카노가 있습니다. 보코 하람의 성전의 진원지입니다.

 

여성
“보코 하람의 활동에 대해서 말하고 싶지 않아요. 저를 정말 불편하게 만들어요.”

 

두려우신 건가요?

 

여성
“물론이죠. 모두 무서워해요. 우리는 모두 공포 속에 살아요.”

 

1월 20일, 백여 명의 보코 하람 반군이 공격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노의 여러 지역에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185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다쳤습니다. 보코 하람이 폭파 사건을 일으킨 지 몇 주가 지난 현재의 카노입니다. 경찰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군이 거리를 순찰합니다. 앞으로 있을 보코 하람의 공격에서 이 연약한 도시를 지키기 위한 한 방편으로 검문소가 여러 곳에 설치됐습니다.

 

남성
“이 단체가 우리나라에 하고 있는 일은 끔찍해요. 국민을 죽이고 나라를 갈라놓으려고 해요.”

 

보코 하람의 공식적인 아랍어 이름의 의미는 예언자의 가르침을 선전하고 성전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여성
“얼굴 없는 적입니다. 그들은 유니폼을 입지 않아요. 우리들 사이에 살면서 갑자기 공격해요.”

 

이슬람주의 단체의 대변인은 샤리아법이 나라를 통치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리드 페레스 / 테러 분석가
“보코 하람의 성전 운동은 알카에다, 탈레반, 알샤합 같은 다른 살라피스트 단체와 같은 이념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아랍 국가건설입니다. 급진적인 이슬람 국가를 말하죠. 먼저 나이지리아 북쪽을 장악하고 남쪽으로 밀고 내려가면서 아랍국가라고 주장하려는 것이죠.”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지리아는 남쪽의 기독교와 북쪽의 모슬렘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모슬렘 다수의 북쪽에서는 샤리아법이 12개 주에 걸쳐 시행되고 있습니다. 보코 하람이 이슬람법을 더 엄격하게 집행하고 싶어하는 동안 단체의 급진주의 사상은 남쪽에 덜 영향을 미칩니다.

 

여성
“단체가 모슬렘과 기독교 사이에 종교 전쟁을 일으키려고 해요.”

 

2002년에 설립된 보코 하람은 나이지리아 기독교인의 집과 교회를 공격하고 다수를 살해하며 테러를 감행했습니다. 랜섬 벨로 주교는 카노의 유명한 기독교 지도자입니다. 급진주의 모슬렘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보코 하람의 협박을 받았습니다. 곧 이곳의 교회들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하겠습니다.

 

랜섬 벨로 주고 / 카노 기독교연합
“카노주의 기독교인의 안전이 제게는 가장 큰 염려입니다.”

 

카노의 가장 큰 사원에서 이맘 아부바카 지비린은 최근 금요일 정오 기도회에서 신도들에게 침착하게 평화를 구할 것을 권했습니다. 하지만 금요일 기도회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맘 지비린은 보코 하람을
직접 비판하거나 규탄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단체는 모슬렘을 포함해서 그 누구도 비판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는 전단을 뿌렸습니다.

 

셰이크 아부바카 지비린 / 바예토 대학 사원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이들은 판단할 수 없어요. 보코 하람이 모슬렘 단체인지 아닌지도 말할 수 없습니다.”

 

보코 하람은 2009년 7월 이후 160번의 공격에서 천명 이상을 살해했습니다. 1월 20일의 사건을 포함한 최근의 공격은 보코 하람이 관련된 이전의 공격보다 더 복잡하고 조직적입니다.

 

폴 마샬 / 프리덤 하우스
“그들의 폭탄이 갈수록 정교하고 강력해져요. 지역 급진주의 단체의 규모를 넘어서는 겁니다.”

 

나이지리아와 서방의 보안 당국은 알카에다와 같은 국제적인 테러 단체와의 연결 가능성을 우려합니다. 나이지리아 신문은 단체의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자금 흐름과 나이지리아를 또 다른 아프가니스탄으로 만드는 계획을 조사했습니다. 북아프리카의 알카에다 고위 관계자를 만나 훈련을 받았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현재는 나이지리아 경찰과 정보기관, 군대와 사법부에 보코 하람의 동조자들이 있다는 염려도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이 나라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이어집니다.

 

랜섬 벨로 주고 / 카노 기독교연합
“나이지리아에 대한 영적인 전쟁이라고 봅니다. 경제와 정치, 자연 현상을 넘어서 영적인 일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