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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태국, 성매매 여성 돕는 나이트라이트

944등록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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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태국은 세계 최대의 성 산업의 본거지입니다. 매년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와 셀 수 없는 여성과 소녀를 노예로 만드는 성매매에 일조합니다. 방콕 중심가의 한 기독교 단체가 어린 매춘부와 관광객들에게 빠져나갈 길을 제시합니다. 루실 탈루산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트는 14살에 학교를 그만뒀습니다. 가족에게 그녀의 학업을 지원할 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민트는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일하기 위해 시골집을 떠나 방콕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한 남자를 만나 임신했습니다.

민트
“출산 뒤에 아들을 집으로 데려갔어요. 저는 방콕으로 돌아와 안마 시술소에서 일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매춘에 빠져들었어요. 돈이 필요했으니까요.”

하지만 민트는 수치심을 감수하고 이 일에 동반되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민트
“저는 항상 술을 마시고 약에 취해 있었어요. 먼저 술을 마시기 전에는 도저히 일할 수가 없었어요. 한번은, 어떤 사람이 베개로 제 얼굴을 누르고 강간하려고 했어요. 바로 그때, 누군가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했던 말이 기억났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부르짖었고 그날 밤 살아남았습니다.”

몇 달이 지나, 한 기독교인이 그녀에게 나이트라이트라는 단체를 소개했습니다.

민트
“이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어요. 성경을 읽고 예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새 삶을 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하나님을 섬기길 원해요.”

나이트라이트는 성매매업에 빠진 여성과 어린아이들을 구출합니다. 또 실크스크린과 액세서리 만드는 법을 가르쳐 자신을 스스로 부양하게 합니다. 나이트라이트의 설립자인 애니 데이젤버그는 단체가 설립된 2005년 이후, 태국의 성매매업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애니 데이젤버그 설립자 / 나이트라이트
“태국에는 반 인신매매법이 있지만 집행하기가 힘듭니다. 이렇게 말하고 싶지 않지만 부패가 심해요”

나이트라이는 작년에만 대부분 우간다 출신인 26명의 여성을 집으로 돌아가도록 도왔습니다.

애니 데이젤버그 설립자 / 나이트라이트
“하나님의 마음이 이 여성들에게 있음을 압니다. 이들에게 나갈 길이 있음을 알려주길 간절히 원합니다.”

애니는 Orphan’s Promise가 나이트라이트 아웃리치센터의 리모델링을 지원한 데 감사를 표했습니다. 1층을 커피숍으로 바꿨습니다. 시티라이트 커피숍은 방콕 홍등가의 중심부에 있습니다. 양쪽에는 술집이 있는 매우 전략적인 장소입니다. 나이트라이트는 이 커피숍을 통해, 성매매업을 하는 여성이나 성매매 관광을 하러 온 남성에게 접근합니다.

애니 데이젤버그 설립자 / 나이트라이트
“사람들이 길거리를 벗어나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들어오면 그러면 그곳에 기꺼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그들과 관계를 쌓고, 그 관계를 통해 그들에게 이야기하고 희망을 줄 기회를 얻습니다.”

센터는 또 기도와 예배, 파티를 열거나 병원으로 활용됩니다. 변화된 민트도 아웃리치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민트
“하나님께서 저에게 거리의 여성을 향한 부담감을 주셨습니다. 무료로 음식을 주고 네일을 발라주는 파티에 초대합니다.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삶의 희망을 전합니다.”

나이트라이트와 Orphan’s Promise는 민트와 같은 여성들에게 새로운 삶을 위한 더 나은 기회를 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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