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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이라크, 이슬람 반란군 득세

619등록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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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위기에 빠진 이라크, 이슬람 무장단체가 북부 지역 도시들을 장악하고 바그다드로 진군 중입니다. 이라크 군대는 도망치고 기독교인들은 또다시 안전을 찾아 재빨리 움직입니다. 조지 토마스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경의 고대 도시 니네베를 장악하고 몇 시간 후, 이슬람 반란군이 두 페이지의 문서를 발표했습니다. 대부분이 기독교인인 모든 주민에게 샤리아법을 따르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여자들은 단정하게 긴 옷을 입어야 하고 마약이나 술은 허용되지 않으며 누구든 도둑질을 하면 손목을 자른다는 등의 내용입니다. 허드슨 연구소의 니나 시아 대표는 현재 상태가 이라크 기독교인 청소의 최종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니나 시아 / 허드슨 연구소
"모든 이라크 기독교인은 피난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들은 극심한 박해로 지난 10년에 걸쳐 모두 북부 지역인 모술이나 그 너머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현재 모술에는 기독교인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모술에 남아있는 기독교인은 없고 교회도 문을 닫았습니다."

이슬람 반군은 큰 저항 없이 도시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ISIS 반군이 뒤로 손이 묶인 이라크 군인과 경찰 수천 명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습니다.

마이크 오헨런
"군대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정치적인 문제입니다. 수니파 이슬람이 단절과 박탈감을 느끼면서 세속주의 단체들과 연합하며 알 카에다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존 보에너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 때문에 미국이 수년 간의 전쟁으로 이룬 것들이 위태롭게 됐다고 비난했습니다.

존 보에너 / 미국 하원의장
“지난 5~6개월간 테러리스트들의 이런 움직임을 보지 못했던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이라크 서부를 장악해왔습니다. 이제 모술을 넘보고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수백 마일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대통령은 뭘 하고 있습니까? 낮잠이라도 자나 보죠.”

백악관은 이라크를 돕기 위해 군사 공격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니 지하디스트가 바그다드를 노리자 이라크의 이웃 이란이 반란 진압을 위해 군사를 지원하겠다는이야기가 들립니다. 한편, 이라크의 쿠르드 자치정부 역시 전쟁에 가담해 석유산업의 중심지인 키르쿠크를 장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종교주의-세속주의 성향 차이로 분열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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