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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울라, 어둠에서 빛으로

624등록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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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범죄 산업이 됐습니다, 세계는 이 현대판 노예제도를 서서히 자각하기 시작했고 싸울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런던의 한 의류 회사가 성매매 피해자들을 돕습니다. 한 번에 한 땀씩 일합니다. 케이틀린 버크가 보도합니다.

소나가치는 인도, 콜카타의 가장 큰 성매매 지역입니다. 매일 만 명 이상의 여성들이 몸을 팔기 위해 거리에 줄을 섭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또는 가난으로 다른 선택의 여지 없이 성매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풍경과 이야기들은 지난 2009 년, 나타샤 루퍼스 아이삭스와 라비니아 브레넌 같은 자원봉사자들을 변화시켰습니다.

라비니아 브레넌 / 베울라 런던
" 빈민가의 소녀들이 이 작은 공방에 많이 몰려들었어요. 그래야 마을 남자들에게 폭행당하지 않으니까요."

나타샤 루퍼스 아이삭스
"우리는 바느질하는 법과 가장 기본적인 기술을 가르쳤어요. 거기에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라비니아 브레넌
"우리 둘 다 패션을 사랑하고 옷을 좋아해요. 오후마다 공방에서 작업하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기술 교육을 도와서 이들이 취업할 수 있게 하고 안정적인 생계 수단을 대안으로 제시한다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우리 두 사람은 패션 사업을 시작하자고 생각했죠."

그리고 그들은 그 일을 했습니다. 그들의 패션 라벨은 고객인 케이트 미들턴 덕분에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베울라 런던의 고객들은 자신이 아름답게 보일 옷을 찾습니다. 그들의 구매는 변화를 일으킵니다.

라비니아 브레넌
"회사를 시작했을 때, 우리의 비전은 모든 생산 과정에 여성들이 참여한다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회사가 성장하면서 그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기술력이 한정돼 있으니까요. 그리고 예상하셨겠지만, 성매매에 빠진 소녀들의 나이는 평균 13세로 일을 하기 전에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요. 그래서 우리는 이미 현지에서 성매매를 했던 여성들과 일하는 Freeset과 같은 회사들과 협력하기 시작했습니다."

Freeset 은 성매매업에서 탈출한 인도 여성들을 돕기 위한 단체입니다. 그들은 유용한 기술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역량 증진을 돕습니다.

여성
"정말 고통스러운 삶이었어요. 먹지도 못하는 날도 있었죠. 이제는 하나님께서 저를 돌보십니다. 저는 더 나아졌어요."

여성
"그 일을 떠나서 자유를 얻었어요.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더는 그 일을 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어요."

루퍼스 아이삭스와 브레넌은 Freeset과 협력을 맺었습니다. 고객들은 성매매 피해자들이 만든 캔버스 가방을 베울라에서 살 수 있습니다. 그들은 또 베울라 기금을 만들었습니다. 자수법 같은 기술을 배우기 위한 자금으로 쓰일 것입니다.

나타샤 루퍼스 아이삭스
"다음 시즌에는 모든 옷에 자수를 놓으려고 해요. 그러면 모든 옷에 이야기가 담길 거에요. 그녀들의 손으로 만들어지고 자수가 놓일 겁니다."

두 개의 알파벳 B가 나비 모양으로 겹쳐져 있는 베울라의 로고가 수 놓일 예정입니다.

라비니아 브레넌
"나비 효과를 의미합니다. 작은 일, 작은 변화 하나가 큰 영향력을 일으킨다는 뜻이죠."

나타샤 루퍼스 아이삭스
" 베울라의 의미는 성경의 메시지와 연결되기도 합니다. 어둠에서 나와 자유로 나가라고 이야기합니다. 나비라는 컨셉은 어둠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에 관한 것이죠."

이 아름다운 드레스의 영감이 됐던 여성들은 계속해서 모든 디자인의 중심이 됩니다.

나타샤 루퍼스 아이삭스
"모든 테마는 자선적인 의미를 어느 정도 가져요."

지난 시즌의 디자인은 일본의 도자기 킨츠키였습니다.

나타샤 루퍼스 아이삭스
"부서진 도자기 조각들을 금가루로 이어 붙인 거죠. 부서졌었기 때문에 더 아름다워졌습니다. 그래서 우리 컬렉션에도 금으로 크랙 무늬를 넣었어요."

베울라 런던의 모든 옷은 그들이 구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손길을 입게 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모든 구매가 작은 변화를 만들도록 해야겠죠.

라비니아 브레넌
"누군가 우리 브랜드를 구입한다면 그건 당연히 브랜드의 성장으로 이어지겠죠. 그렇게 되면 우리가 큰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느껴지겠죠."

명분을 가진 회사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아름다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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