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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극단주의 이슬람 동남아시아에도?!

605등록 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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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가 극단주의자들을 자극하면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잔혹 행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극단주의 이슬람주의자가 동남아시아에서 기독교인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게리 레인이 필리핀에서 독점 보도합니다.

작년 여름, 이라크 군대가 이슬람 국가에 대패하자 세계는 이슬람 국가가 위협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들의 테러 행위는 시리아와 이라크, 리비아, 아프리카로 퍼졌습니다. 최근에는 나이지리아의 보코 하람이 이슬람 국가에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도 활동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며 현재 이슬람 국가의 영향력은 멀리 동남아시아까지 퍼졌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는 필리핀 남부의 이 지역을 장악하고자 합니다. 이슬람 국가가 아직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모로 이슬람 해방전선과 이슬람 국가는 같은 사상을 공유합니다. 교회를 파괴하고, 기독교인을 납치, 살해하는 일을 포함합니다. 선교사이자 목사인 대니얼에게 질문해보겠습니다. 그는 장래에 있을 위협을 피하기 위해 얼굴을 가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 가을, 대니얼과 그의 가족 중 2명은 모로 이슬람 해방전선의 분리파에 납치됐습니다.

대니얼 목사
“두 남자가 저를 잡았을 때, 목에 수건을 두르고 있었어요. 무슬림 반군 하나가 수건을 움켜잡고 당신 목의 피를 닦는데 이걸 써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대니얼을 캠프로 데려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악명 높은 이슬람 반군 지휘자 톡보이를 만났습니다. 톡보이는 부족을 그리스도께 인도했다는 이유로 그를 참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니얼 목사
“저는 그저 그 부족을 돕는 거라고 말했어요. 그들을 섬기면서 복음을 전하는 건 아무 잘못도 없다고 했어요.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옹호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우리의 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부하들이 제 앞에서 구덩이를 파더군요. ‘그가 이 구멍에 맞을까?’라고 말하는 걸 들었어요. 그래서 그 무덤이 저를 위한 것임을 알았죠. '지금이구나, 지금이 내가 죽을 때이구나’했어요.”

대니얼 목사는 톡보이가 그의 진짜 정체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대니얼 목사
“톡보이가 자신을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자신은 민다나오섬 이슬람 국가의 지휘자라고 했어요. 필리핀 정부가 오랫동안 자신을 추적했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는 캠프에 걸린 이슬람 국가의 깃발을 저에게 보여줬어요. 윗부분에 이슬람 국가가 그려진 문서도 봤습니다.”

대니얼 목사의 가족과 친구들은 이 시련 동안, 중보했습니다. 대니얼 목사의 열 살짜리 딸
캐롤도 함께 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아버지를 죽음에서 구해주실 것을 믿었다며 울먹였습니다.

캐롤
“우리는 아빠를 위해 요한복음 15장 7절 말씀으로 기도했어요.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다음날 아침, 톡보이는 긴급 전화를 받았습니다.

대니얼 목사
“톡보이가 저에게 핸드폰을 건넸어요. 큰 목소리로 당신이 대니얼 목사냐고 묻더군요. 저는 그렇다고 대답했고 그는 오늘이 당신이 죽는 날인 걸 아느냐고 했어요. 예수 그리스도의 뜻이 그렇다면 오늘이 제가 죽는 날이라고 말했죠. 그러자 그가 당신이 운이 좋았다며 살려주겠다고, 당신은 오늘 죽지 않는다고 말했어요.”

대니얼 목사는 경고를 받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부족민들에게 전도를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대니얼 목사는 이제 민다나오의 다른 지역에 삽니다. 찰스 호세 필리핀 외무부 대변인은 이 납치가 이슬람 국가가 필리핀 남부에 거점을 확보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발표했습니다.

찰스 호세 / 필리핀 외무부 대변인
“우리는 그들이 진짜 이슬람 국가라고 확신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시류에 편승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강도 짓을 하거나 납치하고 몸값을 받는 일을 합니다.”

하지만 필리핀 정부는 잠보앙가에서 멀지 않은 외딴 마을에서 이슬람 국가의 신병들이 훈련을 받았다는 보고를 수사 중입니다. 죽을 고비를 넘겼고 다시 납치될 가능성이 있지만 대니얼 목사는 계속해서 민다나오 부족민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대니얼 목사
“그 사건은 저에게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남겼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능력을 봤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저를 구하셨고 저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더 담대해졌습니다. 그의 능력을 봤으니까요.”

그리고 캐롤은 왜 아버지가 돌아왔는지 알고 있습니다.

캐롤
“아빠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몰랐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아빠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아셨어요. 주님께서 아빠를 그 캠프에서 데리고 나오셨어요.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셨어요. 하나님은 우리 가족에게 정말 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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