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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인신매매 막기 위한 어린이 캠프

706등록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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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무력한 이들을 희생자로 삼는 국제적 문제입니다. 필리핀에서 한 단체가 인신매매단이 접근하기 전에 연약한 어린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루실 탈루산이 보도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여름 캠프는 근심 걱정 없이 야외에서 놀며 캠핑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다른 종류의 생존 기술을 배웁니다. 인신매매의 피해자가 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이제 이 아이들이 인신매매를 당할 가능성은 거의 없거나 전혀 없습니다. 인신매매범의 거짓말에 대해 배웠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배우며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안전 대책을 배웁니다. 캠프는 글로벌 임팩트가 후원합니다. 에이미 무란코 가란이 설립한 단체로 인신매매와 싸웁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놀이와 역할극을 통해 위험에 대해 배웁니다. 10살인 산다라는 인신매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압니다.

산다라 안토크
"낯선 사람에게 사탕을 받으면 안 돼요. 그들은 그걸 이용해서 저를 거리에서 구걸하게 만들 거예요. 낯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지 말라는 부모님의 말을 잘 들을 거예요. 그리고 그들이 저를 잡으면 소리 지르고, 경찰에게 알릴 거예요."

쉐릴(가명)은 이 이야기를 무시했습니다. 그녀가 11살, 동생은 8살 때였습니다. 쉐릴의 이모가 그녀와 동생을 가정부로 보냈습니다. 고용주는 그들을 학교에 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쉐릴 / 인신매매 피해자
"우리는 급여를 받지 못했어요. 대신 교육을 받을 거라고 했어요. 하지만 몇 년이 지나도
우리는 학교에 가지 못했어요."

쉐릴과 그녀의 동생은 계속 일했습니다. 하지만 고용주의 아들이 그들을 폭행하기 시작하자 4번째 해에 도망쳤습니다.

쉐릴 / 인신매매 피해자
"그는 저에게 화가 날 때마다 큰 나뭇조각으로 저의 다리를 때렸어요."

그들은 알지 못했지만 쉐릴과 그녀의 동생은 인신매매의 주를 이루는 아동 노동의 피해자였습니다.

에이미 무란코 가한 설립자 / 글로벌 임팩트
"아이들을 끔찍한 환경에서 몇 시간이고 일하게 해요. 학교에 가지 못 합니다. 배우지 못 합니다. 아이들이 가져야 할 권리를 갖지 못 합니다."

현재 쉐릴과 그녀의 동생은 다행스럽게도 기독교인 가정이 돌보고 있습니다. 쉐릴은 이 가족을 통해 그리스도를 알게 됐고, 어떻게 자신들을 도우셨는지 알게 돼 감사했습니다.

쉐릴 / 인신매매 피해자
"저와 저의 동생을 돌보시는 진실한 하나님을 알게 됐어요. 우리에게 집을 열어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학교에 돌아가게 돼서 정말 기뻐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저의 꿈을 이룰 수 있어요. 저처럼 가족에게서 떨어져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돕고 싶어요."

글로벌 임팩트는 인신매매를 막기 위해 계속해서 경각심을 일으킵니다. 단체는 Freedom Philippines이라는 앱까지 만들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사람들도 인신매매로 의심되는 활동들을 제보할 수 있습니다. 이 무료 앱은 사람들이 데이터베이스에 정보를 올려서 관련 당국이 분석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가한은 모든 사람들, 특히 교회에게 인신매매에 맞서 싸우라고 격려합니다.

에이미 무란코 가한 설립자 / 글로벌 임팩트
"그리스도의 몸인 우리가 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자유를 얻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가진 자들입니다. 목소리 없는 자의 소리가 되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우리가 나서서 자유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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