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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산골 마을에 복음 전하는 네팔 수의사

950등록 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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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는 10명 중 9명이 예수님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대부분 힌두교이며 기독교인은 인구의 3% 정도에 그칩니다. 하지만 평범한 신자의 신실한 간증을 통해 기독교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밈스가 크리스를 소개합니다. 수의사인 그는 외딴 산골 마을에 복음을 전합니다.

크리스는 힌두교인으로 자랐습니다. 그의 대다수의 친구들처럼 현재 왕은 힌두교 신의 환생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인격적으로 무언가 결여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크리스 / 수의사
"저는 항상 궁금했어요. '신은 늘 나에게서 가져간다. 나에게 공급할 신은 없을까?'"

그 질문은 그의 아내가 심하게 아프면서 응답됐습니다.

크리스 / 수의사
"아내를 교회에 데리고 가면 곳의 사람들이 기도해줄 것이고 낫게 될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 일을 실제로 일어났고 저는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심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다른 초신자들처럼 크리스는 병든 염소와 물소를 치료하기 위해 마을과 마을로 다닐 때 그의 신앙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물들은 마을 사람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존재입니다.

크리스 / 수의사
"하나님께서 이런 외딴 마을로 찾아가라는 마음을 주셨어요. 이들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했어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알게 해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어요."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네팔에서는 개종자 박해가 심하지 않지만 Christian Concern에 따르면 힌두교인이 아닌 사람들에 대한 일상적인 차별이 있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의심스러워했습니다.

크리스 / 수의사
"마을 사람들이 저에게 왜 이런 일을 하느냐고 물었어요. 저는 수의사라고 대답했죠. 또 기독교인이라고 밝히고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고 기독교 신앙에 대해서 더 말해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대답을 듣고 마을을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는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죠."

크리스가 떠나자 하나님께서는 기적의 역사를 베푸셨습니다. 떠나라고 했던 마을 사람들이 뛰어서 그를 따라왔습니다.

크리스 / 수의사
"그는 물소가 출산하려고 한다면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제발 봐달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실수했고 저에게 상처를 줘서 미안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마을에 머물러 달라고 했어요. 당신이 좋은 사람이고 우리 마을을 돕는다는 걸 안다고요."

크리스는 마을로 돌아가 동물들을 돌봤습니다. 그는 또 마을 사람들의 식습관 개선을 도왔습니다.

크리스 / 수의사
"쌀과 소금만 먹는 건 건강하지 않아요. 대부분의 가축은 병들어 있었어요. 저는 깨끗한 물을 먹도록 돕고 수의사로서 도왔어요. 또 채소를 재배하는 방법을 가르쳤어요. 그런 일은 하나님을 보여주는 방법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작물에 감동받았습니다. 하지만 영적인 반응은 느렸습니다.

크리스 / 수의사
"결과를 얻기까지 5년이 걸렸습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했어요. 교회가 천천히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마을에는 담당 목사가 있고 성도들이 있습니다.

마을 목사
"사람들이 예수님이 영접하고 나면 삶의 방식이 변화합니다. 술을 마시지 않고, 담배를 피우지 않고, 싸우지 않고, 사원에 가지 않습니다. 우리 마을에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신자들이 늘어가고 있지만 네팔에서 기독교인이 된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폭력적인 박해는 드뭅니다.

마을 목사
"사회가 당신을 거부하고 당신의 집에서 쫓아낸다면, 죽이겠다고 협박하면 그때에도 그리스도를 따르시겠습니까?"

성도
"네, 그렇게 할 거예요."

마을 목사
"오늘 성자와 성부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세례를 줍니다."

이 마을에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는 자신의 사역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압니다. 그는 좋은 수의사가 필요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전해야 할 산골 마을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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