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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파키스탄 난민, 끝없는 고통

1170등록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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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은 기독교인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박해가 심각한 나머지 기록적인 숫자의 사람들이 나라를 떠났습니다. 태국은 나라를 떠난 그들이 가는 곳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방콕을 찾은 조지 토마스에 따르면 그들의 삶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목소리는 떨렸고 눈에는 눈물이 가득 찼습니다. 무스타크 파이잘은 파키스탄을 떠나는 것외에 다른 선택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무스타크 파이잘
“저의 인생은 시험으로 가득했습니다.”

무슬림 이웃이 꾸란을 찢었다는 혐의로 이 젊은 기독교인을 고발했습니다. 그들은 그의 가족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무스타크 파이잘
“정말 두려웠었어요. 그런 일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그들은 저를 믿지 않았어요."

생명의 위협을 느낀 파이잘은 아내 사미나와 아들 조슈아를 데리고 태국으로 떠났습니다. 이슬람의 죽음의 위협에서 자유로워져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무스타크 파이잘
“태국에 도착한 순간 유엔에 망명 신청서를 제출했어요.”

하지만 파이잘은 태국에 도착한지 6개월이 지나도록 난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유엔으로부터 어떤 소식도 듣지 못했습니다. 가족이 가진 3개월짜리 관광 비자가 만료됐고 태국 정부는 이민국 경찰을 보냈습니다.

무스타크 파이잘
“태국 경찰이 우리 아파트에 왔을 때, 저는 집에 없었어요. 아내는 심장 질환이 있기 때문에 체포하지 말라고 말했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태국 법에 의하면 관광 비자 기한을 넘긴 난민은 그 누구라도 불법 체류자가 됩니다. 사미나처럼 체포된 사람들은 철창이 달린 승합차를 타고 이민자 수용소로 갑니다.

무스타크 파이잘
“아내는 처음 3일간은 괜찮았어요. 하지만 12월 20일이 되자 매우 아팠습니다.”

파이잘은 아픈 아내를 도와달라고 유엔에 탄원했습니다.

무스타크 파이잘
“저는 부탁하며 울었어요. 하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는 수용소의 경비원에게 아내에게 약을 전해달라고 빌었습니다.

무스타크 파이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내가 죽게 될 거라고 말했어요.”

기독교인 인권 변호사인 윌슨 초다리가 중재하려고 했지만 과거의 경험을 봤을 때 그리 희망적이지 않았습니다.

윌슨 초다리
“수용자들을 보호해야 할 교도소장이 건강과 의료 지원을 거부했습니다.”

그의 단체가 이민자 수용소 내부의 비인간적인 상황이 담긴 사진을 입수했습니다. 남자들은 개처럼 묶여 있었습니다.

윌슨 초다리 변호사
“수용소에 들어가면 악취가 정말 심합니다. 2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는데 화장실은 두 개입니다.”

일부 경우에는 간신히 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방에 2백 명을 밀어 넣었습니다.

윌슨 초다리 변호사
“다른 사람 위에서 자기도 하고 웅크려 자거나 서서 잡니다.”

2015년 12월 30일, 유엔이 마침내 파이잘에게 반응했지만 그의 아내 사미나가 죽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무스타크 파이잘
“지금 저의 삶은 너무나 끔찍합니다. 파키스탄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그로 인해 태국으로 탈출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저만 이곳에 있고 아내는 죽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아들이 계속해서 엄마가 어디 있느냐고 묻습니다. 저는 아들에게 진실을 말해줄 용기가 없어요.”

태국의 이민자 수용소에서 6명의 파키스탄 기독교인 난민이 사망했습니다. 10만 명 이상의 파키스탄인이 증가하는 이슬람의 폭력을 피해 고국을 떠났습니다. 보고에 의하면 만천여 명이 태국에 있으며 대부분 기독교인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태국 정부가 그 어느 나라의 난민도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태국이 유엔의 망명 신청자 합의 서명국이 아니기 때문에 조지 나즈 같은 이들의 앞날은 불안해 보입니다.

조지 나즈 / 파키스탄 난민
“우리는 파키스탄에서 2등 시민 취급을 받았었어요. 이제는 이곳에서 비슷한 일을 당하고 있습니다.”

나즈는 파키스탄에서 지명 수배자입니다. 지난 2013년에 신성모독죄로 이슬람 법원의 기소를 당했지만 태국으로 탈출했습니다. 현재 그는 숨어서 기다립니다. 일할 수 있는 권리 없고 학교 또는 병원에 갈 수 없는 불법 체류자입니다.

조지 나즈 / 파키스탄 난민
“건물 밖으로 나가는 것이 두려워요. 이민국 경찰이나 군대가 언제든 저를 잡을 수 있으니까요.”

취재팀은 방콕의 주거 단지를 방문했습니다. 대부분 불법 체류 중인 수십 명의 파키스탄 기독교인들이 작은 아파트에서 비좁게 살고 있었습니다.

하굽타 하얏 / 파키스탄 난민
“한 방에서 다른 가족 넷이 살고 있어요. 아이들은 학교에 갈 수 없어요. 불법 체류자니까요. 하루 종일 그냥 집에 앉아 있습니다.”

이들 중 소수는 일요일 아침, 몇 시간 동안만큼은 체포를 무릅쓰고 비밀 교회 예배에 출석합니다. 수년간 태국에서 발이 묶인 채 유엔의 난민 지위가 지정돼 제3국에서 정착할 기회가 오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그동안 소수의 기독교 NGO 단체가 이들에게 음식과 생활비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필요가 더 큽니다. 현재로서는 파이잘은 평안을 얻을 수 있는 한 가지에 매달립니다. 그는 시편 121편을 읽으며 아들 조슈아에게 우리의 필요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게 합니다.

무스타크 파이잘
“저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어려운 시간에 도움이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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