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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시 대통령, 현대판 파라오 등장?!

579등록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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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편,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권력 강화를 위해 움직이면서 이집트가 전역에서 반대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정부의 모든 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포고령을 내렸습니다. 그 이후, 무르시 대통령은 기독교인과 중도파 의원이 불참한 채로 2달이나 일찍 새로운 헌법 제정을 강행했습니다. 이제 일부에서는 무르시 대통령을 현대판 파라오라고 부릅니다. 크리스 미첼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며칠 동안, 무르시 반대파 시위자들이 경찰과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무르시 대통령이 퇴진하거나 새 헌법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내기 솔리만
“저의 입장은 명확합니다. 협상은 없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이 새 헌법 선언문을 철회하지 않는 한 정권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새 헌법에는 무르시 대통령의 결정을 그 누구도 취소하거나 바꾸지 못한다고 명시합니다. 무르시 대통령이 행정부, 입법부와 사법부 등 이집트 정부의 모든 기관을 장악하게 됩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이 헌법이 임시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모함메드 엘바라데이를 비롯한 대부분의 정치 지도자들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모함메드 엘바라데이
"새로운 파라오입니다. 파라오식의 권력에서 21세기로 전진했다고 믿은 순간에 다시 새로운 파라오가 나타났습니다. 이 나라는, 짧게 말해, 엉망이 됐습니다.”

무르시 대통령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이집트의 주가는 정정 불안정으로 10%가량 폭락했습니다. 또 기독교인 지도자들은 새 헌법 초안 작성에 불참했습니다. 이들은 샤리아법의 의미를 재정립하려는 다수의 이슬람주의자들에 반대했습니다. 이곳 예루살렘에서는 무르시 대통령의 결정이 이스라엘, 이집트와 중동 지역 간의 관계에서 장기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휴전을 중재하면서 국제적인 명망을 얻었지만 한 전직 대사는 무르시 대통령의 최근 행보가 이란과 같은 종교 국가를 설립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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