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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보파 피해 심각해

632등록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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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필리핀의 태풍 피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9백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40만 명 이상이 집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부상과 전염병이 더 많은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루실 탈루산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사태로 길이 막히고 홍수로 다리가 부서져 재난구조팀이 태풍 보파의 피해자들에게 접근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다리 반대편까지 2시간이 걸리던 길을 8~10시간을 돌아서 가야 합니다. 작은 배를 이용해 고립된 2만 8천 가구에 빠르게 구호 활동을 펼쳤습니다. 태풍 보파로 파괴된 마을로 인해 사람들의 무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태풍은 코코넛 농장, 학교, 교회와 병원마저 휩쓸었습니다. 필리핀 적십자 회장 리차드 고든은 태풍 피해자들의 곤경과 부상자와 고열, 설사 환자를 위한 의료 지원 부족에 낙심했었습니다.

리차드 고든 회장 / 필리핀 적십자
“의료용 분무기부터 다리 견인기도 필요해요. 수술이 필요한 사람들도 많고 엑스레이도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었어요. 장비가 잘 갖춰진 병원이 필요해요.”

아넬리아 싱옥은 구조팀이 마을에 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녀는 곧바로 조카 한나를 의사에게 데려갔습니다. 한나는 탈수로 인한 어지럼증을 겪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최악인 것은, 태풍에 아버지를 잃고 충격에 빠져 있었습니다.

아넬리아 싱옥 / 태풍 피해자
“아버지의 죽음에 큰 영향을 받고 있었어요. 그는 코코넛 나무에 부딪혔고 우리의 집은 바람에 날아갔어요. 우리는 이제 길가의 임시 텐트에서 살아요. 아이에게는 이 모든 일이 충격일 겁니다.”

의사는 한나에게 수분 보충을 위한 경구 수액제를 처방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자원봉사자들이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아넬리아 싱옥 / 태풍 피해자
“정말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들이에요. 몇몇 단체만이 마을에 왔어요. 우리 마을에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넬리아는 재난구조팀이 그들의 텐트를 찾아와 놀랐습니다. 하나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매트와 담요를 받고 고마워했습니다. 고립된 마을의 많은 태풍 피해자들이 의료 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CBN 재난구조팀은 더 많은 지역에 의료 지원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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