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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피해, 계속되는 고통

644등록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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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초강력 태풍 보파가 필리핀 남부를 휩쓴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천여 명이 사망했고
백만여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정말 슬픈 일입니다. 루실 탈루산이 전해 드립니다. CBN 재난구조팀이 여전히 그곳에서 피해자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리포트◀
태풍 보파의 피해자들 대부분이 여전히 집 없이 지내며 보파로 인한 대규모의 파괴를
복구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비가 더 큰 홍수를 일으키고 대대적인 파괴를 초래했습니다. 이미 몇 달 동안 임시 텐트와 대피소에서 지낸 이들은 더 큰 절망에 빠졌습니다. CBN 재난구조팀이 현장을 떠나지 못한 이유입니다. 이들은 여전히 길에서 지내며 고생을 면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습니다. 마을의 촌장, 크리솔로고 오로난은 이 외딴 마을에 찾아와 의료 지원과 수도관을 고쳐준 데 감사하며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크리솔로고 오로난 / 촌장
“우리 마을에 의료 지원을 한 첫 번째 단체입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셨어요.”

재난구조팀은 또 태풍으로 생계 수단을 잃은 이들이 생업을 되찾도록 도왔습니다.

호세 알폰소
“태풍으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잃었어요. 배는 유일한 수입원이었습니다.”

넬다 알폰소
“이웃들에게 음식을 구걸해야 했어요. 음식을 살 돈이 없었으니까요. 남편에게 하나님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했었죠. 하나님께 기도하고 도움을 청하자고 했었어요.”

재난구조팀이 호세와 넬다에게 새 배를 마련해줌으로써 삶을 다시 시작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믿음을 강하게 했습니다.

호세 알폰소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우리의 필요를 채우셨습니다. 당신들은 우리 기도의 응답입니다.”

재난구조팀은 학교 재건축을 위한 자재도 제공했습니다. 또 전기가 차단돼 다시 들어오려면 몇 달은 기다려야 하는 지역에 전등을 공급했습니다. 한편, 협력 교회들은 생존자들에게 트라우마 상담을 했습니다. 언젠가 이 마을의 상태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겠지만 주민들은 결코 이전 같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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