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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시리아 난민 품는다

655등록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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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2년간, 시리아 내전으로 7만 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은 지금까지 최악의 달이었습니다. 하지만 비극 가운데 소망이 있습니다. 기독교 선교사들이 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을 잔인한 전쟁에서 벗어나도록 도왔습니다. 웬디 그리피스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르카를 입은 백여 명의 난민이 요르단 북부의 이 교회에 줄 서서 들어갑니다. 이들은 이틀간의 여성 컨퍼런스에 참여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무슬림 여성이 교회에 있다니 평범한 장면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중동은 평범하지 못한 시기이고 사람들은 어디서든, 누가 됐든 위안을 구합니다. 죽음과 파괴가 시리아를 압도합니다. 적어도 8만 명이 사망했고 만여 명이 나라를 떠났습니다. 요르단은 50만 명의 난민을 받아들였습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말에는 두 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 누구도 보지 말아야 할 일을 보아온 베일을 쓴 이 여성들에게 분노와 슬픔이 교차합니다.

오움 하산 / 시리아 난민
"우리 집 옆에서 소녀와 여자들을 폭행하고 남자를 죽였어요. 정말 끔찍했고 우리는 떠나야만 했습니다."

대부분 시리아의 대통령, 바사르 아사드를 탓합니다.

오움 하산 / 시리아 난민
"시리아에 돌아가고 재건하고 싶지만 바사르는 싫습니다."

탈출한 거의 모든 사람에게 가슴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16살의 로바는 내전으로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 어린 동생은 요르단으로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버지와 고국을 그리워합니다. 오늘 적어도 몇 시간만큼은 고통으로부터 안식을 얻습니다.

로바 / 시리아 난민
"가족과 함께 있는 기분이에요. 기분이 나아졌고 안전함을 느낍니다."

E3 파트너스의 선교사들이 예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며 이들을 초대했고 세족식까지 했습니다. 저도 선교팀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기독교인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역하고 있는 이곳 요르단까지 이들 대부분 총격을 피해 어둠 속을 백마일 이상 걸어서 왔습니다. 서로의 다른 문화와 종교는 사라지고 포옹과 눈물, 미소가 있었습니다.

조앤 도일 / E3 파트너스
"몇몇 여성들은 앉기도 전에 눈물을 흘립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십니다. 구원자 예수님을 알지 못하지만 이 컨퍼런스가 끝나기 전에는 이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예언자가 아닌 그들의 구원자로서 예수님을 알게 되길 기도했습니다."

자녀들이 게임을 하며 페이스 페인팅을 받는 동안 이들은 닭과 쌀 요리를 점심으로 먹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의 슬픔은 기쁨으로 변합니다. 대부분 이 경험으로 깊이 감동했습니다.

무슬림 여성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요르단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곳의 기독교인 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됐네요."

내전이 얼마나 지속할지, 시리아로 돌아갈 수 있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요르단은 기꺼이 문을 열었지만 난민들이 직장과 집을 얻는 것에 모두가 달가워하는 않습니다. E3 파트너스의 톰 도일은 중동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라고 말했습니다.

톰 도일 / E3 파트너스
"요르단 정부는 이 문제에 대응하기 어려워합니다. 여전히 전쟁 중인 이라크의 난민도 있고 이집트 난민도 많습니다. 이들을 먹이고 입히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접근할 기회입니다. 그리고 변화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자레쉬의 고대 도시입니다. 예수님께서 방문해 많은 기적을 행했다고 복음서에서 언급된 도시입니다. 제 뒤로 현대의 도시 자레쉬가 보입니다. 수천 명의 수니파 무슬림의 집입니다. 예수님께서 2천 년이 지나 꿈과 환상으로 이들에게 다시 나타나십니다.

조앤 도일
"이들은 예수님에 대한 꿈을 꾸고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빠질 수밖에 없게 되죠."

톰 도일
"기독교인들은 사랑을 첫 번째로 여겨야 해요. 복음을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그러니까요. 사랑은 적극적이고 사람들에게 다가가 예수님이 어떤 분이었는지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생애에 이 도시도 방문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괄시받는 이들, 낮고 소외된 자들을 항상 찾아가셨습니다. 현재 시리아인들은 괄시받고 있습니다. 수니파 무슬림은 나라에서 쫓겨납니다. 그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을 보이기에 좋은 때입니다."

로바가 영어로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저에게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아는 유일한 영어였습니다. 그녀의 음식을 저에게 나눠줬고 마지막 날에는 그녀가 아끼는 보라색 시계를 제 손목에 채워주었습니다. 그녀는 다른 무슬림 여성들과 함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그녀가 영원한 삶을 살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녀는 요르단에서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예수님과의 관계에 마음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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