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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폭력의 굴레, 교육으로 벗어난다

1128등록 201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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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다는 여전히 부모를 잃은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들의 아버지가 사망하고 어머니가 4년 전 떠난 뒤 그녀와 형제는 고아가 되었습니다


브렌다 칼라우

"저와 동생들에겐 참 힘든 시간이었어요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도 몰랐어요

우리를 도와준 이분들이 없었다면 아마 살아남지도 학교에 가지도 못했을 거예요"


브렌다와 동생들은 길고 긴 가정 폭력의 수많은 희생자 중 한 예입니다

이들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있는 모슬렘 사회의 갈등 속에 있었습니다

3개월 전에 사설 군대의 비호를 받는 강한 두 정치적 라이벌이 대규모로 맞붙어 57명이 사망했는데 그중 34명은 언론인이었습니다

정치 평론가들은 모슬렘 간의 폭력 사태에 정부가 무관심했기 때문에 무법천지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부모를 잃은 아이들은 나이가 들면서 부모를 해한 이들을 상대해 무기를 집어듭니다

모슬렘이었던 만수마얀 목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친척을 해한 크리스천들을 증오했습니다

하지만 친구에게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 바뀌었습니다


비엔베니도 만수마얀 목사

"강퍅했던 마음이 그때 녹아버렸어요

처음으로 저희 집단에서 저를 받아주지 않았죠

제가 이슬람의 신념에서 멀어졌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은 비엔베니도 목사를 축복하셨습니다

신학과 크리스천 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따자 그의 가족은 그를 본받으며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믿음으로 그와 그의 부인은 모슬렘 원주민 부족 아이들과 고아들에게 무료 교육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독특하고 특별한 학교인데 이곳의 아이들은 모두 고아나 대학살의 희생자, 그리고 폭력의 그림자가 서린 모슬렘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힘든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이곳에서 이들은 밝은 미래를 위한 훌륭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비엔베니도 만수마얀 목사

"제 최대의 헌신은 이 아이들을 교육하는 거예요

주일에 부모들이 이곳에 오도록 하고 있어요

그들과 함께 신앙을 나누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전하고 있지요"


브렌다와 동생들은 다른 10명의 고아와 함께 학교 안에서 생활합니다


브렌다 칼라우

"이곳이 좋아요
비록 엄마는 떠났지만요

하나님께서 저를 지켜주실 거란 걸 알아요

예수님이 구원해 주셨으니까요

저는 선생님이 돼서 고향에 돌아가고 싶어요

하나님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제 가족에게 복음을 가르치고 싶어요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노벨상을 받기는 어렵겠지만 비엔베니도 목사의 사역은 민다나오에 평화를 가져오는 작지만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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