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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기부 문화, 사랑도 나눠요

1350등록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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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대학 등록금은 인상되는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가 부담감이 큽니다

등록금 천만 원 시대에 이 대학생들을 위한 기부 운동에 나선 이들이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주변에서 사업하고 있는 이들은 기부 운동에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2008년에 대학로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임흥수 사장의 기부로 시작됐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그는 2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학생들을 돕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임흥수 대표 / '빈대떡 신사'

"큰 보람을 느껴요
이렇게 규모가 커지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 저희도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인근 상인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부는 계속 되었고 지난달에는 100번째 기부자가 생겼습니다

마리스코의 윤경하 상무는 다른 상인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고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합니다


윤경하 상무 / '마리스코'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하나님께 필요를 구하고 도움을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잖아요

누군가는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해서 응답을 받는 그런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기쁘게 했어요"


성대패밀리가 된 후 상인들과 학생들의 관계도 돈독해졌습니다


정복남 대표 / '정이가네'

"나는 그렇게 많이 한 게 아닌데 학생들이 와서 고맙게 생각하고 와서 밥이라도 먹고 고맙다고 얘기해주고 좋아하는 학생들을 보면 더 많이 벌어서 기부하고 싶어요"


김성영 팀장 / 성균관대학교

"학교와 주변상점이 공존하며 상생하고 있어요

특히 이런 장기적인 기부를 통해서 사업체는 더 발전할 수 있게 되고 학교는 그곳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지요

이를 통해 장학금과 발전기금도 늘어나고요"


많은 학생도 상인들의 기부에 놀랐습니다

 

박지영 / 성균관대학교

"요즘 등록금이 많이 비싸요

성대패밀리에서 학교를 많이 도와줘서 고마워요

이를 통해 나눔을 배워서 저도 사회에 나가면 베풀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 기부자들은 많은 이가 상생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그 꿈은 한국 사회에서 나눔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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