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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이슬람화 위협 속에서 복음을 밝히다

711등록 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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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체첸, 다게스탄, 북코카서스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 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혀 들어보지 못했을 지역입니다. 공격을 감행한 두 형제는 미국으로 가기 전 폭력적인 이 지역에서 살았었습니다. 극단주의 무슬림들은 여전히 이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조지 토마스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도시 변두리의 방 3개짜리 작은 집에서 람자와 그의 아내는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조용히 시간을 보냅니다.

람자
“저는 정치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그런 적도 없고 원하지도 않습니다. 저의 목적을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의 신분을 숨기고 인터뷰했습니다. 람자는 러시아에서 가장 위험한 곳에서 비밀리에 복음을 전하는 소수의 기독교인 중 한 명입니다.

람자
"저는 여러 번 체포됐었습니다. 러시아 경찰과 극단주의 이슬람주의자들이 저를 지속적으로 감시합니다. 하지만 저는 전도를 멈추지 않을 겁니다. 이곳은 저의 집입니다."

북코카서스 지역입니다. 20년 가까이, 극단주의 무슬림들이 이 지역을 이슬람화하기 위해 러시아 군대와 거의 매일 같이 싸웠습니다. 그들이 목적은, 체첸과 다게스탄을 포함한 5개의 러시아 공화국을 하나의 거대한 이슬람 국가로 만드는 것입니다.

람자
"북카코서스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이슬람의 전통을 따라왔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극단주의 이슬람을 받아들였습니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의 두 형제는 미국으로 가기 전, 북코카서스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2012년에 형인 타메를란 치르나예프는 다게스탄에서 6개월 이상 지냈습니다. 그는 도시의 회교 사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했습니다. 이맘과 인터뷰를 하려고 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타메를란은 사원에서 테러리스트로 알려진 두 사람과 만났다고 알려졌습니다. 그 두 사람 모두 러시아 군대와의 총격전에서 사망했습니다. 타메를란이 훈련을 받거나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지하드 네트워크와 관련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체첸은 한때, 이슬람 전쟁의 중심지였습니다. 러시아는 1990년대에 이 지역을 이슬람화하려는 체첸 전사들과 두 번의 잔혹한 전쟁을 치렀습니다. 엘레나 무즈레이바는 첫 번째 전쟁이 시작됐을 때, 한 살이었습니다.

엘레나 무즈레이바
"자라면서 부모님들에게 당시에 얼마나 끔찍했는지 이야기를 들었어요."

수천수만 명이 죽었고 수십만 명의 체첸인들이 난민이 됐습니다.

지역 주민
"폭탄이 떨어지기 시작해 부모님과 이웃 주로 가기 위해 국경선을 넘던 기억이 나요."

전쟁으로 이 지역은 폐허가 됐습니다. 수도인 그로즈니는 초토화됐습니다. 몇 년 전까지 그로즈니는 세계에서 가장 황폐한 도시로 묘사됐습니다. 이제는 다릅니다. 러시아 정부가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부었습니다. 현재 체첸은 85개의 연방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습니다. 그 증거는 사방에 있습니다. 길은 다시 지어졌습니다. 총알구멍으로 벌집이 됐던 벽들은 사라졌습니다. 새로운 아파트가 지어집니다. 고층 건물이 높이 올라갑니다.

지역 주민
"이렇게 빨리 변화가 일어날지 아무도 몰랐을 거에요."

그리고 크렘린이 내세운 체첸의 지도자는 철권통치를 합니다. 몇몇 극단주의 이슬람주의자들을 엄중히 단속합니다.

지역 주민
"이제는 그들이 통제되고 있어요."

하지만 체첸인들은 카메라 앞에서 말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했고 속으로는 당국에 대한 커져가는 분노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로즈니의 거리에서 싸웠던 지하디스트는 이제 다게스탄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여성 자살폭탄 테러범이 수도의 중앙 광장에서 수십 명의 사람을 다치게 했습니다. 러시아의 자살폭탄 테러범은 '블랙 위도우'라고 불립니다. 이들 대부분이 치안 부대에 죽임을 당한 극단주의 이슬람주의자들의 미망인입니다. 2000년 이후, 12명 이상의 블랙 위도우가 자살폭탄 테러를 벌였습니다. 1999년에 극단주의 무슬림 단체가 다게스탄을 이슬람 샤리아법으로 다스리는 이슬람 공화국으로 만들려고 시도했습니다. 러시아 군대가 재빨리 개입해 단체를 몰아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2백50만 명의 집인 이곳에 3천 개 이상의 회교사원이 있고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비밀 신자인 사샤는 경찰의 급습에서 사망한 두 명의 이슬람 반란군의 옆 방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신분을 보호하기 위해 조처를 했습니다. 사샤는 북코카서스의 무슬림들에게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는 무슬림들에게 두 번 두들겨 맞았습니다.

사샤
"저는 하나님께서 항상 그의 아들처럼 저를 보호할 거라고 믿어요. 하지만 구주 예수를 믿는 영광을 누린다면 그분이 갔던 길을 감당해내는 영광도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핍박받고 물리적인 압박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얼마나 가까이 계시는지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느끼게 됩니다."

북코카서스는 지구 상에서 가장 복음화가 안 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슬람의 증가로 많은 러시아인들이 이 지역 방문을 꺼립니다. 하지만 람자, 사샤를 비롯한 신도들은 그림자 속에서 조용히 일합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무릅쓸만한 위험입니다.

사야
"주님만이 인생을 바꿀 수 있고 사람들이 찾는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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