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 간 관계 유화를 위한 시도는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워싱턴 순방 기간에 네타냐후 총리는 의회 대표들 간 연석 모임을 가졌습니다
낸시 펠로시 / 미 하원 의장
"하원은 이스라엘을 지지합니다"
그 후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다른 때완 다르게 조용히 비공개로 만났는데요
보도나 사진 촬영도 없었고 의례적인 악수도 없었습니다
정상 회담의 내용에 대한 공개 회견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총리 대변인은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정상 회담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다시 대화 연장을 요청해 회담은 30분 정도 더 이어졌습니다
양국의 갈등이 점화한 것은 최근 조 바이든 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한 뒤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의 유대인 거주 지역 인근에 1,600채의 가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정부는 그 계획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건설 과정에서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고 미국이 주도한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 협정에 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 미 국무장관
"이것은 상처 입은 자존심에 관한 것도 아니고 예루살렘의 최종 위치에 대한 판단도 아닙니다
이것은 협상 테이블에서 합의된 사항이에요"
이스라엘의 확고한 지지자들은 예루살렘 건설 계획에 대한 백악관의 공격을 비판합니다
마이크 펜스 의원/ 인디애나 주
"이스라엘의 건설 계획에 미국 정부가 반대하리라곤 정말 생각지 못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예루살렘이 '정착촌'이라 불리는 것조차 못마땅하다고 말합니다
벤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예루살렘은 정착지가 아니라 우리의 수도입니다"
여론 조사 위원인 미첼 바락은 이 논란 뒤에 숨겨진 정책이 있을 거라 말합니다
미첼 바락 / 키분 리서치
"미 정부의 목적을 위해 그들은 이스라엘 총리로서 다른 누군가를 지지할 것이 분명합니다"
백악관이 고심하는 다른 가능한 걱정거리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지의 여부입니다
미첼 바락 / 키분 리서치
"오바마 정부가 이스라엘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미국의 승인 없이는 이란에 대한 어떤 공격도 하지 않을 겁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공개적으로 연대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벤자민 네타냐후 총리
"이스라엘과 미국은 영원히 함께 하리라 확신합니다"
이스라엘의 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거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