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아도니람 저드슨은 1813년에 처음으로 아시아 국가를 밟았습니다. 그는 버마뿐만 아니라 세계에 놀라운 기독교 유산을 남겼습니다. 만달레이, 버마에서 게리 래인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마의 카렌족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황금책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 책은 사라졌지만, 예언에 따르면 미래에 하얀 형제가 찾아와 그 책과 진실한 하나님으로 민족을 하나 되게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예언은 1813년 7월 13일에 이루어졌습니다. 미국인 침례교 선교사 아도니람 저드슨과 그의 아내 앤이 라군에 도착했습니다. 불교도들과 정령을 믿는 사람들이 복음을 거부했습니다. 6년이 넘을 때까지 개종자는 없었습니다. 저드슨 침례교회의 마웅 목사가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마웅 목사 / 저드슨 침례교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업을 잃을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불교와 전통문화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그들의 뿌리 깊은 전통을 버리는 것을 꺼렸습니다.”
저드슨은 1824년, 버마와 영국 사이의 전쟁이 일어나면서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는 아바의 감옥에 감금됐습니다. 오래된 감시탑이 이 지역을 여전히 내려다봅니다. 저드슨과 다른 외국인들은 영국의 첩자라는 의심을 받으며 족쇄를 차고 감금됐습니다. 저드슨은 감옥의 고통에 대해 기꺼이 잊었다고 기록했습니다. 버마 기독교인들이 이곳에 기념비를 세웠었습니다. 이 정도 높이였습니다. 저드슨이 감옥에서 보낸 시간을 기념했습니다. 그가 처음 수감됐던 곳입니다. 하지만 1990년대 초반, 정부가 기념비를 허물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군부를 포함해 수많은 버마 정부는 기독교의 전진과 저드슨의 유산을 막지 못했습니다. 첫 번째 감옥에서 나온 저드슨은 6개월의 험난한 여정을 견뎌야 했습니다. 그는 만달레이에 있는 두 번째 감옥으로 보내졌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저드슨 침례교회가 있습니다. 저드슨은 21개월 동안 잡혀 있었습니다. 감옥에서 풀려난 뒤, 버마어로 성경을 번역한 일이 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일 것입니다. 초판은 1840년 10월에 인쇄됐습니다. 초판본 한 권이 저드슨 침례교회에 보관돼 있습니다. 마웅 목사는 저드슨의 유산이 살아있다고 믿습니다.
마웅 목사 / 저드슨 침례교회 “우리는 저드슨 선교사가 복음을 위해 어떤 인내를 했는지 그의 삶을 알고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그의 삶의 방식, 그가 복음을 나눈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전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또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버마 기독교 역사에는 훌륭한 유산이 있습니다. 외딴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복음주의자들은 거의 2백 년 전, 저드슨이 뿌린 씨앗은 계속해서 성장하며 앞으로 올 세대를 위해 열매 맺고 있다고 확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