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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끝은 어디인가

577등록 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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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리아 정부와 반군이 다마스쿠스 근처의 역사적인 기독교 마을을 두고 싸우고 있습니다. 마룰라에는 시리아에 남은 가장 오래된 수도원 두 곳이 있습니다. 또 주민들이 예수님의 언어인 아람어를 사용하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지역입니다. 목격자들은 이슬람 반군이 교회와 가정집을 공격하고 수백 명의 주민을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다마스쿠스의 기독교인들은 도시를 탈출하려다가 사망한 세 사람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앤드류 파라실리티 박사는 중동의 뉴스 사이트, al-monitor.com의 설립자이자 편집자입니다. 게리 래인이 그를 만나 마룰라의 중요성과 기독교인들이 두려워하는 미래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리포트◀
이 역사적인 마을에 대한 설명과 의미를 말씀해주세요.

앤드류 파라실리티 박사 / Al Monitor.com
"아주 중요한 마을입니다. 세계에서 그리고 시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마을 중 하나입니다. 테클라와 타르키스라는 두 개의 수도원이 있으며 아람어를 사용합니다. 아람어는 예수 그리스도가 사용했던 언어죠. 이 언어가 사용되는 소수의 지역 중 하나입니다. 최소한 서구 사회에서는 유일합니다."

내전의 양측 모두가 여론을 조종하기 위해 이 마을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앤드류 파라실리티 박사 / Al Monitor.com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곳의 전반적인 상황은 큰 비극입니다. 시리아의 비극이며 시리아 기독교 공동체의 비극입니다. 비이슬람 반군은 유산과 같은 이 지역과 마룰라의 수도원을 존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정부는 공격으로 응답했고 최종 결과는 마룰라가 시리아 내전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알 누르사 반군들이 교회를 점령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교회를 파괴했고 심지어 기독교인을 살해했다고요. 그에 관한 소식을 들으셨습니까?

앤드류 파라실리티 박사 / Al Monitor.com
"아직 공식 확인된 사상자나 파괴 소식은 듣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타르키스 수도원에 들어가는 반군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있습니다. 거기에 수녀원도 있는데, 그들이 수녀 몇 명을 데려와 잘 대해준다고 말하게 했습니다.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이 상황은 반군에게는 여론 문제가 됩니다. 서구 사회에 몹시 부정적으로 보인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의회가 시리아에 무력행사를 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동안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시리아 정부를 약하게 만들면 정부에 맞서는 급진주의 이슬람주의자들을 강하게 만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도 나서서 이슬람법을 도입하려는 시리아의 자유로운 북부 지역과 여러 지역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시리아에서 일어날 일이 이라크의 재현이 될 것을 두려워합니다. 시리아의 기독교 공동체와 비슷한 이라크의 기독교 공동체는 유산과 문화, 관용이라는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사담 후세인이 물러난 이후 급진주의 이슬람주의자들의 표적이 됐고 나라에서 도망쳐야 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시리아 내전을 끝낼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십만 명이 넘는 시리아인이 내전으로 사망했습니다. 2백만 명 이상이 난민입니다. 매일 더 많은 사람이 고통당하고 기독교 공동체 역시 시리아와 함께 고통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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