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의 미완성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선교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오는 5월 동경에서 열리는 2010 도쿄세계선교대회는 전 세계 선교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선교전략과 정보를 공유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비서구권이 100년 만에 선교 동역자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조용중 선교사 / 선교대회 준비위원장
"복음을 받았던 교회에서 보내는 교회가 됐는데 이런 교회의 발표를 듣는 기회가 될 겁니다"
지난 1910년 에든버러 선교대회에서는 비서구권의 참석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대회 참가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00년이 지난 이번 대회에는 3분의 2 이상이 비서구권 지도자입니다
세계 선교의 큰 변화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국가 단위로 논의한 에든버러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미전도 지역 선교와 비서구권 선교의 중요성 등을 다룰 계획입니다
조용중 선교사 / 선교대회 준비위원장
"전 세계적으로 조사된 정보를 종합해서 발표하고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미전도 종족 리스트를 발표하는 시간 등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지난 100년 내 한국은 세계 선교 대회에 앞장서는 국가가 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또한 전 세계 교회를 하나로 연결하는 허브국가로서 한국 교회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을 대회장소로 선정한 것도 한국교회가 일본과 연합하고 선교하는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습니다
한정국 사무총장 / 세계선교협의회
"세계교회와 선교에 무엇을 기여할 것인가라는 점에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것에 도취해 있지 말고 우리가 반성해야 할 점들을 찾는 시간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