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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아버지의 종교가 곧 내 종교?'

1121등록 20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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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와 마리오 형제는 쌍둥이로 올해 15세입니다

그들은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후에 아버지가 이슬람으로 개종하자 이집트 정부는 그들 형제도 모슬렘으로 편입했습니다

이건 심각한 문제로 이로 인해 돌아오는 6월 16세가 되면 이들 주민등록증에는 강제적으로 모슬렘으로 표기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인 람세스는 어머니와 이혼하기 위해 모슬렘이 되었다고 이 형제는 말합니다

아버지가 개종했다고 자신도 모슬렘이 되는 건 부당하다고 말하며 주민등록증 종교란에 크리스천으로 명시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앤드류 라비브

"누구도 우리에게 바꾸라고 요구할 권리는 없는 겁니다"


마리오 라비브

"저는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고 그게 제 신앙이에요

예수님을 사랑하고 믿으며 따르고 싶어요"


이 논란은 최근 벌어진 법적 다툼의 일부입니다

이혼 후 아버지는 자녀 양육권을 인정받았는데 양육권 분쟁에서 전통적으로 법정이 모슬렘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대법원은 상고심에서 어머니의 재심 요구를 인정했습니다


카밀리아 가발라 / 형제의 어머니

"100년에 한 번도 나오기 힘들 거예요

창조주 하나님께서 믿음과 축복을 허락하셔서 권리를 인정 받을 거로 확신했지요"


그 권리는 종교를 선택할 자유를 포함합니다

법원이 권리를 부정하고 모슬렘 종교를 강요했다면 두 형제는 교회에서 결혼하지 못할 겁니다

그들의 아이 역시 모슬렘이 되어야 하는데 부인이 크리스천이어도 그렇습니다

학교에서 이슬람 수업을 들어야 하며 시험에서 떨어지면 유급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크리스천이 핍박받는 모슬렘 사회에서는 모슬렘으로 인정받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마리오 라비브

"삶이 더 쉬울 순 있지만 전 기독 신앙을 믿어요

제가 왜 바꾸겠어요?"


그 형제가 직면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뭘까요?

그들의 큰 형은 두 동생 형제가 신앙을 계속 고수한 대가로 죽을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조지 라비브

"이슬람에서 어떤 종교로든 개종을 하게 되면 누군가는 그들을 해하려 할 거예요"


앤드류와 마리오 형제는 설사 법원이 국적 변경을 명령할 수도 있을지언정 마음을 바꾸지는 못할 거라고 말합니다


마리오 라비브

"누군가 저를 모슬렘으로 만들려 할지 몰라도 저는 여전히 크리스천입니다

마음 중심에서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할 거예요"


앤드류 라비브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천국에 갈 수 있어요

하나님을 믿으면 속박에서 자유롭게 되죠

그분은 우릴 사랑하시고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니까요"


이제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하나의 선례가 되어 마리오와 앤드류 쌍둥이 형제가 날 때부터 지켜왔던 기독교 신앙을 유지할지 아니면 모슬렘이 되도록 강요받을지 결정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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