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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크리스천 점점 줄어드는 이스라엘

2029등록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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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긴장과 갈등 상황의 연속입니다

보안 펜스와 검문소로 뒤덮였습니다

기독교와 이슬람, 유대교 세 종교가 공존합니다


스티븐 코리 목사 / 갈보리 침례교회

"이곳에서 기독교는 시작했습니다

기독교의 모든 본질은 이 나라에서 시작한 거예요"


하지만 크리스천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라니 에스피오놀리 / 크리스천

"누군가 숨통을 조이고 있는 것 같아요

빠져나올 길이 없지만 여기서 나와야만 합니다"


이곳은 예루살렘의 비아 돌로로사입니다

수많은 크리스천이 매년 이곳에 와서 예수님이 걸었던 길을 걸어보며 기독교 성지 순례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곳에 살고 있는 크리스천들은 이곳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그저 관광지가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실제 크리스천은 없는, 그런 곳 말입니다

우려할 만한 상황입니다

1940년에는 크리스천이 4만 5천 명 정도였지만 지금은 만 명도 채 되지 않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의 고향인 베들레헴까지 그 숫자는 줄고 있습니다

수천 명 단위로 떠나고 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서안에는 모두 15만 명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인구의 2%도 되지 않는 수치입니다

'이스라엘을 위한 크리스천 재단'의 브라이언 부시 회장입니다


브라이언 부시

"크리스천 이주가 계속된다면 이곳의 교회에는 누가 남을까요?

하나님을 찬양하는 목소리가 사라졌어요

그냥 텅 빈 돌덩이고 비석이고 박물관이지요

그건 비극이에요

살아 있는 교회가 없어요"


그들은 왜 떠나는 걸까요?

팔레스타인 크리스천인 라니에게 물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자랐던 나사렛에서 일합니다

그는 자신의 크리스천 친구들이 공격받고 차와 집이 부서지는 시련을 겪는다고 말합니다


라니 에스피오놀리

"박해와 언어폭력에 시달립니다

더 강도가 심해지고 압박이 늘고 있어요

서안과 가자 지구에서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북부 지역이나 예루살렘, 갈릴리의 크리스천에게도 마찬가지이지요"


두 가지 예만 보겠습니다

2007년 이슬람 폭도들이 가자 지역에서 서점을 운영하던 크리스천 라미 아야드를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채 1년이 지나기도 전에 10대 소년인 아미 오티즈는 유대교 근본주의자의 소포 폭탄 공격에서 기적적으로 살았습니다

치명적이진 않았지만 심각한 공격으로 갈보리 침례교회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어린 소녀는 교회의 놀이터에서 즐겨 놀지만 그곳은 몇 차례나 훼손되었습니다

교회 간판이 뜯기고 교인들이 해를 입었다고 스티븐 코리 목사는 말합니다

계속되는 압박에도 그는 견뎌내기로 결심했습니다


스티븐 코리 목사

"하나님께서는 합당한 이유로 올바른 때에 바른 곳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는 여기 남아 단호한 모습을 보여야 해요

더 많은 이가 이곳을 떠날수록 저희는 이 뒤에 이렇게 남아야 합니다"


한편 '이스라엘을 위한 크리스천 재단' 같은 곳에선 이곳의 크리스천을 위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일이 없어 떠나는 사람도 있지만 에체 호모 바실리카 같은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본디오 빌라도가 예수님을 심판한 곳이자 예수님께서 로마 병사에게 채찍으로 맞은 곳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에체 호모입니다

이 크리스천 노동자는 여기에 머물 거라고 말합니다


아수라프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옵니다

하지만 전 여기서 태어났고 남아 있을 겁니다

크리스천으로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거예요"


브라이언 부시 / '이스라엘을 위한 크리스천 재단'

"과연 누가 하나님의 빛이 될 것이며 이들을 위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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