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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교회가 나서 탈북민 정착 돕는다

1395등록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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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전에 한국에 온 이미희(가명) 씨는 대형 기독교 서점이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다양한 책들을 펼쳐보기도 하고 이어폰으로 추천 음반을 들어봅니다

궁금한 것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아졌습니다

낯설고 두려울 것만 같았던 남한 생활에 자신감을 얻습니다
 
쏟아지는 그녀의 질문에 자원봉사자인 마미경 씨가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물건을 고르고 구입하는 법을 알려주자 이해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생소한 환경에 막연한 두려움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기대감을 갖습니다


마미경 / 홈스테이 봉사자

"저희 집에서 같이 하룻밤 생활하게 되면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뻐요"
 

탈북민 교육기관인 하나원에 입소한 탈북 여성 100여 명이 온누리교회 성도들 가정에서 함께 숙식하며 남한생활을 체험했습니다
홈스테이는 현재 온누리교회와 사랑의교회, 남서울 은혜교회, 지구촌교회, 안산 동산교회 등의 20여 개 교회가 참여하면서 탈북민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김요성 목사 / 하나공동체
"홈스테이 프로그램은 21회째를 맞았습니다

그동안 다른 종교기관에서 많이 했었지만 최근에는 많은 사람이 교회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탈북자 정착 지원 협의회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가운데 83%는 '정착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응답자 2명 중 1명은 '기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대답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김요성 목사 / 하나공동체

"탈북민들을 떠나서는 북한 선교를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동안 무릎으로 기도하셨던 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북한 성도들을 만나고 그 기도가 깊어지는 시간이 될 겁니다"


하나원의 도움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주최한 탈북자 정착 지원 협의회는 앞으로 매월 100명씩, 연간 1200여 명의 탈북민을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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