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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수해 복구 시급한 파키스탄

1575등록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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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기 장마철은 거세게 지나갔습니다

파키스탄 북서 지방의 마을이 쓸려나갔고 불어난 강물은 중남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구조된 이재민 수천 명은 아직 대피 중입니다

수해 피해자 한 명은 모든 게 초토화되었고 집과 가축을 잃어 생계가 크게 위협받고 있으며 아이들은 질병으로 고생한다고 말했습니다

상점 주인들도 모든 걸 잃었습니다

인더스 강 지류의 강물이 둑 위로 범람해 나라의 주요 곡창 지대가 잠길 위험에 처했습니다


장-마크 파브르 / 국제 적십자

"피해가 엄청납니다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고 다리와 도로가 끊어졌으며 병원 건물도 피해를 입었어요

이곳 주민도 모든 걸 잃었습니다"


피해를 입은 주민은 약 2천만 명으로 파키스탄 전체 인구의 1/9입니다

사망자 수는 1,500여 명 정도이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수해를 입은 피해자 중 약 8백만 명은 아직 어떠한 원조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식량과 교통수단을 지원받지 못한 성난 시민이 정부에 불만을 표합니다

민간 보트를 이용해 피해 주민에게 가려 해도 요금이 너무 비싸 이마저 이용하기 힘듭니다

68,000여 제곱킬로미터의 농경지가 수해를 입어 앞으로 몇 년간은 식량 부족 사태로 외국의 원조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군인 6만여 명이 복구 작업에 투입됐지만 모슬렘 반군의 반란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핵무기를 보유한 정부가 넘어갈 수도 있다는 겁니다

미군도 홍수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많은 원조 물자를 보내고 있지만 탈레반 반란군 역시 손길을 뻗치고 있습니다

이 한 지역에만 17곳의 지원 캠프가 있고 첫 피해 지역으로도 인원을 급파했습니다

이들의 노력에 대해 미국 대사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말합니다


앤 패터슨 / 주파키스탄 미 대사

"이들의 원조 활동에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파키스탄 내에도 활동적이고 평이 좋은 많은 국내 NGO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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