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무덤 관리 책임자 리처드 메르욘은 105년 된 정원무덤의 보수한 벽 위로 지어진 약 4.5m 높이의 담장을 보여주었습니다
리처드 메르욘
"지난 몇 주간 묘지 건설을 위해 이 나무 건조물이 만들어졌어요
우리 벽 위로 수천 톤의 콘크리트를 들이부을 예정에 있고요"
모슬렘 묘지 확장을 위해 새 담장을 만든 건데요
메르욘은 이 담장이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리처드 메르욘
"크리스천의 예배 처소 서너 곳이 바로 밑에 있는데 폭우나 폭설, 지진 등으로 충격을 받게 되면 그 담장은 무너질 수도 있게 됩니다
예배하던 방문객이나 순례자, 관광객 200여 명이 사망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 건설은 지역 건축 규정 세 건을 위반했습니다
시의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이고 다른 건물에서 3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하며 근접 건물주의 허가가 있어야 합니다
리처드 메르욘
"제 동의를 구한 적이 없고 이제서야 논의 중이에요
벽의 안전 여부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기 전까진 이 벽의 건설을 허락할 수 없습니다"
모슬렘 묘지 측의 대변인은 그들이 허가증은 없지만 벽은 안전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그 건물이 합법적이며 예루살렘은 전 세계의 모든 방문자에게 열려 있어야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정원무덤은 많은 방문자가 다녀가는 곳입니다
알 멜튼 / 정원무덤 가이드
"정원을 걷다 보면 수많은 사람이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모습을 봐요
문자 그대로 전 세계 방방곡곡에서 정원으로 모이게 되는 거지요"
하지만 메르욘은 다른 일도 걱정입니다
리처드 메르욘
"요한복음 19장에서 골고다는 예수님께서 성 밖으로 나와 도착한 곳으로 나오지요
저 200m 뒤에 있는 곳입니다"
골고다 정상 부분이 최근 공사에 들어가며 '해골의 장소'라고 불리는 이 언덕이 위협받고 있다고 메르욘은 말합니다
바위에서 해골 모양을 볼 수 있는 이곳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장소입니다
리처드 메르욘
"지난 며칠간 골고다 위쪽에서는 많은 먼지와 흙이 날리고 있어요
그 위로 이슬람 사당을 짓고 싶어한다는 걸 지난 몇 주간 저는 알고 있었지요"
메르욘은 골고다와 정원무덤이확실히 온전하게 남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리처드 메르욘
"이곳은 매우 중요한 크리스천의 성지입니다
여기서 평화롭게 살기를 원해요
이곳에 오는 전 세계 크리스천에게 놀라운 기회를 제공하며 계속 예배하고 싶어요
복음이 드러나도록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