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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크리스천이 걷고 싶은 '둘레길'

1045등록 20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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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천 년간 크리스천들은 영적인 순례를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은 버스를 타고 옵니다

이제는 문자 그대로 예수님이 걸으셨던 그 길을 걸을 수 있게 됩니다

4일 코스 트레킹인 예수 산책로는 예수님이 지내시며 말씀을 전하셨던 갈릴리 지역을 느리게 걸으면서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마오즈 이논과 데이비드 랜디스는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걸으셨던 갈릴리 길을 기획한 건 그냥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랜디스

"예수 산책로를 통해 갈릴리에 새 힘을 주고 지역을 변화하며 사람들에게 그러니까 크리스천이든 단순 관광객이나 순례객이든 정확한 방식으로 예수님의 삶을 경험하는 좋은 방법이 될 거로 생각한 거죠"


주황색이나 흰색 선 혹은 주황색 점이 찍힌 이제는 가장 큰 아랍 도시가 된 나사렛에서 산책로는 시작합니다

안내서나 지도, GPS 좌표를 통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약 58Km 길이의 산책로는 자연의 구불구불한 지형 그대로입니다

유수한 역사와 더불어 볼거리로 가득한 카나 같은 도시도 지나게 됩니다


데이비드 랜디스

"예수님이 걸으셨을 길과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해요

예수님께서 나사렛에서 가버나움으로 가셨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지요"


첫날 탐방객들은 고대 도시인 지포리와 만나게 됩니다

성경에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예수님 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떤 학자들은 요셉과 예수님이 건축가로 일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고향인 나사렛에서 하루 반 정도 걸으면 이곳에 도착합니다

고대 로마 길 위에 서 있는 건데요

예수님께서 나사렛에서 갈릴리 바다로 가실 때 걸으셨던 길이라고 보이는 곳입니다


데이비드 랜디스

"이 지형이 다른 곳과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을 거로 생각해요

예수님께서 행하신 그 영향력도 마찬가지이고 예수님께서 들으셨을 다른 언어들도 그렇지요"


이 로마 길은 이집트와 다마스쿠스, 메소포타미아가 연결되어 있던 고대 무역로였습니다

지금은 잡초만 무성하지만 갈릴리의 대규모 여행과 수송 교차로가 여전히 그 주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랜디스

"오늘날에는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예수님 시대엔 로마 길이 연결 통로였던 거지요"


자연도 역시 성경의 일부분입니다

세례 요한이 먹었던 메뚜기는 이 나무에서 나는 캐럽일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과실이 없던 무화과나무를 저주했습니다

감람나무는 미와 번영의 성경적 상징물입니다

그 기름으로 목회자를 안수하고 성전에 환한 빛을 밝힙니다

삼일째 갈릴리 바다와 첫 대면을 합니다

하틴의 뿔이라고 알려져 있는 화산은 이슬람 군대가 이스라엘을 지배하고 예루살렘을 재정복한 고대 전장지입니다


데이비드 랜디스

"이곳에서 산책로를 조망해 볼 수 있지요

갈릴리 바다 주변의 예수님의 사역지와 산책로의 종착지인 가버나움도 볼 수 있죠

나무 그늘 밑에 앉아 내가 어디에서 왔으며 앞으로 어디로 갈지 생각해 볼 수도 있고요"


이곳은 아벨산입니다

절벽의 탑들은 갈릴리의 해수면보다 약 300m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시대엔 이곳에 유대인 도시가 있었습니다

길 아래 계곡으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하신 팔복산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종착지는 가버나움입니다

베드로가 살던 곳이자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사역을 하실 때 머무셨던 곳입니다

 

'예수께서 갈릴리 지역을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복음을 전파하시며 사람들의 모든 질병과 아픈 곳을 고쳐 주셨습니다' (마 4:23)

 

작년까지 천여 명이 이곳을 걸었습니다

랜디스는 매년 10만 명 넘게 올 것이며 더 많은 사람이 예수님이 걸으셨던 바로 그곳을 걸으러 올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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