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시의 엠마누엘순복음교회에서 이들은 매일 기도하고 예배하며 성경을 읽습니다
신학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 서른 명은 약물중독자였다가 교회의 사역을 통해 용서와 자유를 찾은 사람들입니다
훙 딘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만이 중독의 굴레를 끊게 한다고 말합니다
훙 딘 목사
"사회의 부적응자로 낙인 찍혔던 이들이에요
그들의 가족과 심지어 자신들도 포기했었지요
대부분 재활 센터도 소용없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기적적인 치료를 경험했어요"
포웅 레도 그 사랑의 수혜자입니다
2007년 센터에 올 당시 그는 폐결핵과 심한 위장병을 앓으며 고통받고 있었는데 아편과 헤로인 중독이 원인이었습니다
포웅 레
"살고 싶지 않았어요
죽고 싶었지요
의사도 저를 포기해 집으로 보냈어요
그때 이곳에서 중독을 치료한 이를 만났지요
예수님에 대해 말했고 전 희망을 느꼈습니다
그들이 절 위해 기도할 때 놀랐습니다
지금은 통증도 없고 마약에서도 벗어났어요"
지금 그는 교회에서 찬양팀을 인도합니다
정식으로 음악 교육을 받은 적이 없음에도 악기를 다루는 달란트를 주신 것에 놀랍니다
그는 자기가 받은 은사를 나누기로 결심했습니다
포웅 레 / 엠마누엘순복음교회
"제가 기적을 경험한 만큼 이제는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과 예수님을 나누고 싶어요
이들이 자유를 얻고 구원을 받도록 말입니다"
지난 2년간 중독자는 25%나 줄었습니다
정부가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입니다
교회 역시 이들의 삶을 변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공산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교회에 적대적입니다
훙 딘 목사는 경찰이 교회에 자주 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중독자 사역이 성공적이자 당국의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훙 딘 목사 / 엠마누엘순복음교회
"저희를 위협했던 이들에게 저는 정부에 반하는 게 아니라 가르침과 사랑이라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거라고 설명해요
제 신앙과 이 사람들의 변화를 목격하고 나서는 저를 존중하며 더 괴롭히지 않게 되었죠"
하나님의 치유와 구원의 기적 때문에 중독자였던 이들과 그 가족이 하나님을 열정적으로 찬양합니다
새로 찾은 자유에 대해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