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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말레이시아, 도 넘은 개종 협박

1424등록 201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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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탐사를 하는 크리스천과 함께 했습니다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2시간 떨어진 곳입니다

격리된 한 야영지를 돌아보고자 했습니다

몇몇 크리스천 개종자에게 다시 이슬람을 강제하려 했던 지역입니다

재교육 센터에서 300m가량 떨어진 깊은 정글인 이곳은 사유지입니다

말레이시아 사람들조차 잘 알지 못합니다

이곳에 가기 위해선 정글을 지나야 합니다

다가가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덩굴과 구덩이를 넘어 조심스레 다가가는 건 보기와는 달리 어려운 일입니다

어두워졌을 때 칼로 길을 내며 갔습니다

잡히면 체포될 것을 감수해야 합니다

드디어 빈터에서 캠프가 눈에 들어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 시설물을 수련 센터라고 알려 왔습니다

모슬렘이 자진해서 이곳에 와서 신앙을 새롭게 점검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나뭇잎에 가려진 간판에는 '정화 교육 센터'라고 쓰여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곳에 자발적으로 오는 거라면 펜스와 철조망 같은 철통 경계는 다 뭘까요?

모슬렘에서 개종한 몇몇 크리스천은 구타와 고문을 경험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에 응한 한 개종자는 다시 '신앙 정화' 시설에 끌려간다는 두려움에 신원을 숨기고 싶어 했습니다

관계자들이 그를 다시 이슬람으로 개종시키려 했다고 그는 설명합니다


말레이시아 크리스천 / 모슬렘에서 개종

"매우 화가 나서 절 죽이고 싶어 했어요

하지만 물리적으로 고통을 주진 않았죠

이슬람 기도문이나 코란을 암송하게 시켰어요

모슬렘이라면 하는 그 모든 것들 말이죠

믿을 수 없는 것들을 믿으라고 강요했습니다

이 재교육 센터는 악마 같은 곳이에요"


나단(가명)이라는 이 크리스천 개종자는 재산과 집과 가족까지 잃었습니다

지금은 모처에서 은신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슬람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잃은 게 아니라 얻은 거라고 말합니다


이들과 수요 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말레이시아 출신이 대부분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이 전통입니다

5년 전만 해도 말레이시아 크리스천은 200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천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 성장세는 정부와 종교 당국의 표적입니다

지난여름 당국자는 켈란탄 지역에서 이 교회의 건설을 중단시켰습니다


리슨 목사

"종교 당국은 이곳이 모슬렘 지역이라며 이 지역 사람들에게 선교할 권리가 없다고 저희에게 전해 왔습니다"


이곳 사람 대부분은 모슬렘이 아니며 크리스천으로 개종한 이들에게 교회가 필요하다고 리슨 목사는 말합니다


리슨 목사

"집이나 때로는 나무 밑에서 모입니다

예배드리기 위한 저희만의 공간을 원해요

크리스천이 되는데 많은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들은 예수님의 제자가 될 겁니다"


이 믿음에 감동 받은 많은 크리스천이 다른 이와 신앙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 크리스천들은 음식을 제공하고 아픈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돌봅니다

성난 모슬렘들이 자신을 구타하고 차를 망가뜨렸지만 이 크리스천은 많은 말레이시아 국민이 복음을 받아들이기에 단호히 밀고 나간다고 말합니다


말레이시아 크리스천

"환자에게 기도할 때 때론 즉시 응답받아요

그런 기적에 사람들은 놀라게 됩니다

치료를 행한 힘에 대해 듣기를 원하게 되죠

그렇게 쉽게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겁니다"


테미아르 마을의 이 크리스천들은 모슬렘들이 이웃 마을에 사는 크리스천들을 유혹해 개종시켰다고 말합니다


테미아르 크리스천

"크리스천이던 제 여동생은 모슬렘들이 와서 돈과 집을 공짜로 주고 음식도 계속 주는 것에 넘어가 모슬렘이 됐어요"

 

크리스천으로 개종해 모든 걸 잃었던 나단은 예수님을 전하며 바쁘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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