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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기독교에서 답을 찾은 중국의 젊은이들

2735등록 201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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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저녁 7시 무렵
도시 중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아파트입니다

 

20대 후반의 남녀들이 급변하는 시국 속에
어떻게 잘살 수 있을지 토론합니다

 

모두 중국의 새로운 특권층,
즉 고학력자, 대도시 거주자,

중산층 또는 상류층의
전문직 종사자들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크리스천들입니다

 

지아 리 티안
"중국이 지금처럼 잘살았던 때는 없어요

그러나 삶에는 단지 돈이나
물질주의 이상의 것이 있어요"

 

지아 리 티안은 베이징 최대의
여행사 운영자입니다

 

세계 여러 곳의
젊은 전문인들과 마찬가지로

그와 동료들은 고층 아파트에 삽니다

 

이들은 차를 한 대,
또는 두 대씩 소유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에 익숙하며
여행을 많이 다니고

쓸 돈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과 번영에 대한
압박감이 큽니다

 

조우 지 / 스페인어 번역가
"대도시의 직업 경쟁이 치열해요"

 

리우 지 조우 / 컨설턴트
"사회적 신분이 중요해요

돈을 얼마나 버느냐,
얼마나 큰 아파트에 사느냐,

어떤 차를 모느냐 등이죠

사람들은 그런 것에 초점을 맞춰요"

 

지아 리 티안
"정부는 우리가 돈을 벌고
좋은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해줘요

그렇지만 우리가 받는
이 압박감은 어떻게 하죠?

정부에는 그 답이 없어요"

 

이렇게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종교, 특히 기독교가
영적 공허함을 메워주고 있습니다

 

주 쿤 / 그래픽 디자이너
"오늘 나는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

 

23세의 주쿤은 기록적 숫자로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있는 도시인 중의 한 명입니다

 

주 쿤 / 그래픽 디자이너
"지난 20년은 제게 힘들었어요

저는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어려웠어요

그러다 어떤 사람이
제게 예수님을 알려줬고

이제 저는 제 삶을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되었어요"

 

주의 목사님에게는
기쁜 이야기입니다

 

진 티안 밍 / 쇼우 왕 교회
하나님께서 이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교회를 시작하도록 저를 부르셨어요

 

진 티안 밍은 쇼우 왕 교회를 이끕니다

 

이 교회는 베이징의 등록되지 않은,
가장 큰 지하교회 중 하나입니다

 

중국 최고의 명문 대학교를 졸업한 진은

18년 전에 열 명으로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매주 천 명 가까이
예배에 출석합니다

 

진 티안 밍 / 쇼우 왕 교회
"교인들 대부분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도시에서 일해요

법조인, 교수,
의사, 사업가 등이 있어요"

 

그는 비슷한 모임들이
다른 대도시들에도 생겨서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을
이끌고 있다고 말합니다

 

진 티안 밍 / 쇼우 왕 교회
"그들은 중국의 극적 변화에
대응할 방법을 찾고 있어요

기독교에서 해답을 발견하고 있어요"

 

아파트에서 지아 린 티안은 도시의
새 신자들을 위한 성경 공부를 돕습니다

 

그는 이것이 중국 기독교의
새로운 모습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신자들은 소위
중국의 제3의 교회에 속합니다

 

피터(가명)는 중국 지하 교회 사역을
수십 년 간 해왔습니다

 

피터 / 지하교회 사역자
"그들은 ‘제3의 교회’라고 불려요

왜냐하면 중국에 존재하던 두 가지 종류의
교회와 매우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 두 가지란 정부에 등록된 교회와

비등록 교회로서 주로 가정 교회라 불렸고

1970-80년대에 시골지역에 번창했었죠

그러나 1989년의 천안문 사태 후

대도시 고학력의 부유한 크리스천들이
도시 교회를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중국의 시골 지역에서도
교회가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베이징 같은 대도시에서 교회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피터 / 지하교회 사역자
"농촌 교회가 전반적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없었던 반면에

도시의 제3의 교회는 그럴 수 있습니다

영향력이 있는 지도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사업가, 정부관료, 교수, 기술분야의 지도자 등이죠

삶의 모든 측면을 포함하고 있죠"

 

진 목사의 교회는
엄밀히 말해 불법 집회입니다

 

그는 정부에 교회를 등록하지 않았고

정부의 검열을 받는
교회에 속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당국을 피하지 않습니다

 

대도시의 이런 교회를 이끄는
진과 같은 사람들은

정부 관료들과 협력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할 것은 중국 정부가
종교를 여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의 고문, 체포, 투옥, 구타가
여전히 자행됩니다

 

그러나 근년 들어 당국은

가정 교회, 특히 도시 지역 리더들에게
긍정적 제안을 했습니다

 

진 티안 밍 / 쇼우 왕 교회
"중국 교회는 성장하고 있고

기독교는 점점 더 주류 사회의
일부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당국도 그것을 알고 우리와 협조하려는
의지를 비추고 있어요"

 

당국의 그런 제스처를
이 젊은 신자들은 환영하며

오늘날 중국의 기회들과 도전들을
믿음으로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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