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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잠보앙가, 내전 끝나

761등록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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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잠보앙가에서 일어난 필리핀군과 무슬림 반군 사이의 전쟁이 수 주 만에 끝났습니다. 지도자들은 도시 재건과 주민들의 재기라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놀랍게도 지역 교회들이 무슬림 피해자를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잠보앙가에서 루실 탈루산이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크리스티나는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그녀를 구했던 당시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떨었습니다. 그녀는 전쟁이 한창일 때 납치당할 뻔했습니다. 모로 반군이 기숙사로 쳐들어왔을 때, 그녀는 쉬기 위해 방에 있었습니다. 반군은 그녀와 3명의 하우스메이트를 데려갔습니다.

크리스티나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울부짖었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겼어요. 우리 집 근처에서 박격포 포탄이 터졌고 탄피가 지붕 위로 비처럼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어요. 이틀이 지나고 저는 무슬림인 척하며 집 밖으로 나올 수 있었어요.”

잠보앙가에서 일어난 내전은 종교 싸움이 아니었지만 무슬림 반군은 기독교인을 인간방패로 잡아갔습니다. 크리스티나는 현재 그녀의 교회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녀의 담당 목사, 욜리 트리니다드 목사 역시 일주일 동안 인질로 잡혀있었던 친척이 겪은 끔찍한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욜리 트리니다드 목사
“저의 친척 8명이 모로 반군에게 붙잡혔어요. 그들이 태양의 열기 아래 걷게 했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약해진 사람들은 마체테로 참수하고 시신은 그들이 태운 집에 던져버렸다고 합니다.”

도시의 위기 속에서, 욜리 목사와 그녀의 남편은 난민들의 고통을 짊어졌습니다. 특히 영유아를 돌봤습니다.

욜리 트리니다드 목사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지금이 바로 교회가 나가 마태복음 25장을 성취할 때라고 말씀하셨어요. 배고픈 이를 먹이고, 입히며 도우라고요. 남편과 저는 경기장으로 나가 무슬림 어머니와 아이들, 2주밖에 안된 아기들을 데려왔어요.”

욜리 트리니다드 목사
“현재 130명의 피난민들이 우리와 있어요. 하지만 그들 모두를 돌볼만한 여력이 안 됩니다. 그래서 CBN이 왔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교회를 연합하게 하고 공동체를 도울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줬습니다. 피난민뿐만 아니라 군인들에게도 음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어요. 그동안 미전도 종족을 위해 기도했는데 이제 그들과 만나게 됐어요. 쉽게 그들과 접촉할 수 있습니다.”

이 학교에 있는 대부분의 피난민들이 기독교인에게 무관심한 무슬림 마을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이곳의 교회 봉사자들은 매우 기뻐합니다. 무슬림을 섬기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욜리 트리니다드 목사
“무슬림 피난민들이 당신은 다르다고 말했어요. 무슬림은 기독교인에게 적대적이었지만 당신들은 우리를 돌본다고요.”

나티파
“저는 무슬림입니다. 교회에 들어가 본 적이 없어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곳에서 행복하고 안전하고 편안합니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줍니다. 특히 저의 손자들을 위해서요.”

욜리 트리니다드 목사
“우리의 도시는 위기를 겪고 있지만 하나님의 뜻이 승리합니다. 적의 악한 의도도 하나님께서는 선하게 바꾸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빛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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