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두 개의 한국, 하나됨을 위하여

908등록 2011-12-26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비무장 지대입니다. 150마일에 걸친 지구 상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경계 지역입니다. 두 개의 한국을 나누고 있습니다. 50년이 지난 지금도 전쟁 중이며 지뢰와 벽, 벙커로 뒤덮인 황무지를 사이에 두고 서로 지켜봅니다. 한 쪽은 남한으로 활기찬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다른 쪽은 은자의 왕국, 김정일의 공산 국가입니다. 하지만 이제 막 성장한 한 대학교가 두 한국 사이에 가교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로 북한의 첫 번째 사립 대학교인 평양과학기술대학입니다.

 

김진경 총장 / 평양과학기술대학
“공산주의 국가가 저를 좋아합니다. 왜일까요? 저는 항상 나는 자본주의자도 공산주의자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저는 LOVIST, 사랑주의자입니다.”

 

중국에서 비슷한 학교를 설립한 이후에 김 총장은 북한 당국이 접근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의 이야기가 더 놀라운 것은 2000년도에 중국에서 그에게 접근했던 사람이 바로 2년 전에 그를 간첩 혐의로 체포했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90년대에 김 총장은 중국과 북한을 오갔습니다. 한번은 북한으로 들어갔을 때 북한 당국이 미국 CIA의 간첩이라며 그를 체포했습니다. 그를 감옥에 가두고 고문했습니다. 사형 선고를 내렸지만 하나님의 충만한 자비가 그 상황을 헤쳐 나가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진경 총장 / 평양과학기술대학
“저는 평안했고 영광스러웠습니다. 그들이 고문할 때마다 고통을 느끼지 모했고 제 마음에 영광만이 가득 찼습니다. 불길 속에서 주님을 찬양하며 죽어간 믿음의 선조들을 기억했습니다.”

 

북한 당국자는 그에게 유언을 남기도록 했습니다. 그는 유언장에 평양 의학 대학에 그의 건강한 신체 장기들을 기부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김 총장은 그의 적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였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를 억류한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김진경 총장 / 평양과학기술대학
“지도자들이 저의 유언장을 읽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유언에서는 누구도 거짓말은 하지 않죠.”

 

그 후, 김 총장은 풀려났고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를 고문했던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진경 총장 / 평양과학기술대학
“그 후로 전혀 항의하지 않았어요. 저는 항상 예수님은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해요. 십자가에서 죽어가던 예수님의 마지막 말은 그들이 용서받기를 구하시며 저들은 저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한다는 말이었습니다.”

 

바로 그 이유로 그들이 접촉했을 때 북한으로 돌아가 사설 대학을 시작하는 일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김진경 총장 / 평양과학기술대학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우리는 그 분을 핍박하고 십자가에 못박았지만 예수님은 돌아오셨습니다. 나의 적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내 삶을 모두 드렸습니다.”

 

평양과학기술대학은 남한 정부와 남한과 미국의 복음주의 기독교인의 지원을 받습니다. 학교의 목적은 북한의 미래 지도자들에게 퇴보하는 북한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취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진경 총장 / 평양과학기술대학
“공산주의 국가의 청년을 교육하는 일이 즐겁습니다.  미래와 신뢰를 주고 영원한 삶을 줍니다”

 

3천 5백만 달러를 들여 세계적인 수준의 기숙사와 강의실을 지었습니다. 학생들은 심지어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꿈조차 꿀 수 없는 일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