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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필리핀 지진 피해 구호 현장

580등록 20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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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주 전, 규모 7.2의 강진이 필리핀 중부 보홀 주를 덮쳤습니다. 대부분의 주민이 여진의 공포 속에 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속에 잠겨 있습니다. 루실 탈루산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 루가는 3살과 4살 난 아들들이 지진으로 죽던 당시를 떠올릴 때마다 비탄에 잠깁니다.

조안 루가
"아들들이 죽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어요. 착한 아이들이었습니다. 항상 저를 돕고 싶어 했었죠. 하지만 이제 아이들은 없어요."

10월 15일의 그 날, 조안의 아들들은 아버지가 가져온 바나나에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 초 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고 집은 그 즉시 무너졌습니다. 아이들은 콘크리트 잔해 아래에서 발견됐습니다. 한 아이는 사망한 상태였고 다른 한 아이는 병원으로 가던 중 숨졌습니다. 다행히도 2개월 된 아기 잠들어 있던 해먹 위로 침실의 벽이 무너지기 직전 구해냈습니다. 가족들이 조안을 설득해 CBN 의료팀을 찾게 했습니다. 지진 피해자들이 받은 첫 번째 의료 지원이었습니다. 그들은 처음으로 지진 피해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조안이 비극적인 상실을 극복하도록 상담사가 도왔습니다. 구원의 메시지를 들은 조안은 그녀의 삶과 슬픔을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기도가 끝나자 그녀의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조안 루가
"기분이 나아졌어요. 무거운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CBN재난구조팀을 이끄는 킴 파스칼 박사입니다. 조안과 아기를 진찰하고 쌀과 국수, 정어리, 비타민과 기저귀를 줍니다. 또 다른 스텝이 조안의 집까지 동행합니다. 그녀의 남편 에드워드를 살피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아들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우울해하며 혼란스러워했습니다. 그는 처음으로 깊은 슬픔과 죄책감을 터뜨립니다. 에드워드도 주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에드워드 루가
"우리에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소망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조안 루가
"여러분의 도움으로 저는 웃을 수 있어요. 우리를 돌봐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기쁩니다."

킴 파스칼 박사
"이곳에서는 상담과 듣는 귀를 가장 필요로 합니다. 보홀의 교회에 트라우마 상담법을 가르칠 겁니다. 그렇게 되면 교회 역시 사람들에게 다가가 도울 수 있게 되겠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도움이 필요합니다. 재난구조팀은 구조가 닿지 않은 지역을 다니며 지진피해자들에게 식량과 의료 지원을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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