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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왕따 어린이

963등록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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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휴대전화로 촬영한 이 영상으로 미국인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13살의 필라델피아 소년을 잔인하게 공격합니다. 내딘 쿠리는 또래보다 작고 아프리카인이라는 이유로 공격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내딘은 ‘더뷰’라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왕따 피해자에 대해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 때문에 공격당하거나 살해되는 다른 나라의 기독교인, 특히 이슬람에서 회심한 사람은 어떨까요. 내딘 쿠리에게 가해진 것과 같은 공격이 모슬렘 사회에서 정기적으로 일어나지만 미국의 주류 언론은 이를 다루는 것을 꺼려합니다. 모슬렘이었던 후세인의 사연 같은 이야기를 말이죠. 터키의 12살짜리 소년은 학교에 은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가는 것으로 기독교 신앙을 공개했습니다.

 

후세인 / 이슬람에서 개종함
“그저 물리적인 십자가가 아니에요. 십자가의 의미가 중요해요. 아름다운 것입니다. 사람들이 십자가에 대해 물어보기를 원했어요. 그러면 제가 그리스도에 대해서 알려주려고요.”

 

후세인은 당시 9살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 하킴은 이란과 시리아에서 코란을 공부한 이슬람교 학자였습니다. 하지만 이슬람에 대해 그 어떤 종교학자들도 답할 수 없는 의문을 갖게 됐습니다. 하킴은 진리를 찾기 위해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성경과 교회에서 답을 발견했습니다. 기독교 신앙으로 회심한 하킴은 후세인과 다른 자녀를 교회에 데려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후세인 / 이슬람에서 개종함
“교회에서 찬송을 들으며 노래할 때  정말 살아있다고 느꼈어요. 더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죠. 정말 기뻤어요.”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세인은 다른 이들과 복음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슬람을 떠났을 때 발생하는 잠재적인 위험에 대해 몰랐습니다. 여동생이 은색 십자가 목걸이를 걸은 그를 보았고 후세인이 그의 가족이 기독교인이 된 것을 이야기하고 다닌다고 부모에게 말했습니다. 공격적인 모슬렘에게 공격을 받을까 두려워한 후세인의 부모는 십자가 목걸이를 걸지 못하게 했습니다.

 

하킴 / 후세인의 아버지
“후세인의 문제라고만 생각했어요. 다른 사람과의 갈등을 막으려고 했죠. 하지만 문제가 있는 건 후세인이 아니라 우리라는 걸 깨달았죠. 후세인과 같은 기독교인이 되겠다고 결심했고 더 공개적이기로 했죠.”

 

학교에서 모슬렘 급우들이 후세인을 놀렸습니다. 그에게 침을 뱉고 욕을 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소년 내딘이 당한 공격과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후세인은 괴롭히는 한 아이에게 교장에게 말하겠다고 했습니다.

 

후세인 / 이슬람에서 개종함
“제 팔을 붙잡고 손을 쥐어 잡고는 소리쳤어요. 이 일에 관해 이야기하면 널 총으로 쏠 거야.”

 

하킴이 괴롭히던 아이의 아버지와 만났던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하킴 / 후세인의 아버지
“그가 아들의 행동에 대해 걱정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대신 저에게 욕을 하며 위협했죠. 그의 아들에게 어떤 조치를 취하면 저를 쏘겠다고요.”

 

후세인이 견뎌야 했던 최악의 폭력은 급우들에게 당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킴 / 후세인의 아버지
“후세인이 등교를 거부해서 아이들이 아직도 때리느냐고 물어봤죠. 아니라고, 종교 선생님이 때린다고 하더군요.”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처럼 모든 학생이 이슬람 과목을 들어야 합니다. 코란과 이슬람식 기도를 거부하는 학생은 선생에게 체벌을 당합니다. 그리고 후세인이 그랬습니다. 샤하다를 외우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기적으로 나무 막대로 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신은 없고 하나님의 메신저인 모하메드만이 신이라고 증언합니다.

 

후세인 / 이슬람에서 개종함
“그 말을 하고 싶지 않았어요. 제 마음에는 없는 말이죠. 저에게는 의미 없는 말이에요.”

 

하킴은 학교에 가서 기독교인인 아들이 모슬렘 기도를 거부한다고 맞아야 하는지 물어봤습니다.

 

하킴 / 후세인의 아버지
“종교 선생은 교장과 학부모들이 동의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선생의 체벌, 급우들의 괴롭힘과 공격은 어린 후세인에게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대발작 증상이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치료를 위해 약을 먹습니다. 후세인은 공격이 덜 한 새로운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더 심한 폭력을 당하더라도 결코 이슬람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후세인 / 이슬람에서 개종함
“예수님은 나를 위해 고통당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예수님을 위해 고통받는 건 괜찮아요. 기쁘게 생각해야 해요. 주님이 저와 함께하세요."

 

그리고 후세인은 십자가 목걸이가 있든 없든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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