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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아랍어 성경 번역 논란 일어나

1131등록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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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와 기독교에 대해 더 알기 원하는 무슬림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요? 이슬람 국가의 많은 선교사들이 무슬림이 그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받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문화적으로 섬세한 성경을 말입니다.

 

라히드 / Daring Questions
“성경번역은 독자들과 문화적으로 소통해야 해요. 우리는 모로코인으로서 모로코 형제, 자매들에게 적절한 성경을 위해 노력했어요.”

 

무슬림이었던 라히드는 인기 있는 아랍어 TV 프로그램인 Daring Questions의 사회자입니다. 그는 성경을 모로코 방언으로 번역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라히드 / Daring Questions
“예를 들어, 모로코인은 유대교 회당이 뭔지 몰라요. 모로코에는 존재하지 않죠. 소수의 장소가 있겠지만 아무도 그 존재에 대해 모르죠. 그래서 회당이란 말을 바꿨죠. 전체 구성원의 결정으로 기도회라고 했죠. 회당의 진정한 의미기도 하니까요.”

 

삼위일체 같은 다른 중요한 문제는 어떻게 할까요. 3개의 번역기관, 위클리프, SIL, 프론티어스는 아랍어와 터키어 성경번역에서 일어난 논란에 대해 몇몇 기독교 단체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 ‘아버지’를 아랍어로 하나님을 뜻하는 ‘알라’로 바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메시아’로 바꿨습니다. 마태복음 28장 19절 말씀,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는 ‘알라와 그의 메시아 그리고 그의 성령의 이름으로 물로 깨끗이 하라’고 번역했습니다. 라히드는 무슬림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을 방법으로 복음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라히드 / Daring Questions
“그들을 불쾌하게 하지 않으려면 십자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십자가는 무슬림을 아주 불쾌하게 만듭니다. 복음 자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슬림은 복음이 변질됐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모하메드가 하나님의 선지자라는 것을 포함해야 하죠. 그들을 불쾌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 모하메드를 포함해야 하는 건가요?”

 

순교자의 소리의 토드 네틀턴은 덜 비판적입니다. 무슬림 접근의 핵심은 강력한 제자 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토드 네틀턴 / 순교자의 소리
“처음에는 한 가지를 알려주죠. 속임수 광고 같은 방법이 아니라 그들은 무슬림이고 무슬림의 방식으로 자랐으니 지금 당장 당신이 이해할 수 있는 것을 준다는 거죠. 주님을 따른 지 1년쯤 지나면  더 많은 것을 제시하는 거죠. 사도 바울은 영적인 우유와 영적인 고기에는 적절한 때가 있다고 말했죠.”

 

단체는 앞으로 있을 번역에 대해 신학자, 성경학자, 번역자 등 다른 전문가와의 소통과 정식 검토를 약속했습니다. 위클리프 성경번역회의 대표 밥 크레손 입니다. 이 주제에 대한 단체의 입장을 알리러 나왔습니다. 위클리프가 왜 아랍어 버전의 단어 변경을 결정했습니까? 변경하게 된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죠.

 

밥 크레손 대표 / 미국 위클리프 성경번역회
“삼위일체 하나님을 다른 단체에서 알 카레마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신성에 대한 번역은 매우 중요한 문제인 것을 압니다. 위클리프는 정확도에 대한 높은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에 기록된 것처럼 태초에 계시던 하나님의 말씀이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는 영원한 미래로 이어지는 거죠. 그래서 우리는 정확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이 논쟁의 주안점이죠.”

 

그렇다면 왜 지금에서야 변경했습니까? 아랍어 성경은 몇 년 동안 존재했었는데요.

 

밥 크레손 대표 / 미국 위클리프 성경번역회
“아랍어 버전이 많이 있어요. 실제로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여러 가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아랍어 성경이 있어요. 우리가 복음의 진리를 얼마나 정확하게 소통하고 있는지의 문제로 돌아오게 됩니다. 사람들이 최선의 방법으로 복음을 이해하고 있는지를요.”

 

무슬림에게 삼위일체를 설명했던 경험을 말씀해 주시죠. 설명에 혼란이 있었나요? 장애가 되던가요?

 

밥 크레손 대표 / 미국 위클리프 성경번역회
“이런 용어들이 정확하게 소통되길 원할 거에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들었을 때 하나님 아버지가 마리아와 성적인 관계를 해서 아들인 예수를 낳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관계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려고 하는 거죠. 우리는 처녀 잉태라는 사실을 잘 알지만요. 타당한 우려라고 생각합니다. 텍스트에 애매함을 남기는 것에 대해 논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관점을 이해합니다. 해석하는데 여러 방법이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한걸음 물러서서 우리가 관여된 여러 공동체의 사람들을 초대해 이런 표현들을 어떻게 하면 정확하게 번역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 돕도록 하고 있습니다.”

 

비평가들이 있다고 하셨죠. 그렇다면 무슬림을 불쾌하게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삼위일체를 건드리는 건

너무 과하지 않느냐는 지적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밥 크레손 대표 / 미국 위클리프 성경번역회
“우리의 주안점은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들지 않기가 아닙니다. 어떻게 정확하게 소통하느냐가 문제입니다. 복음의 정확한 소통이 누군가를 불쾌하게 한다면 복음이 사람들을 기분 나쁘게 만든다면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한 발짝 물러서고 이런 표현들을 번역하는 과정에 사람들을 초청해서 우리를 돕도록 하는 겁니다”

 

현재는 보류된 상태라고 했는데 앞으로의 작업을 위해 명확하게 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요?

 

밥 크레손 대표 / 미국 위클리프 성경번역회
“지난주에 단어 변경 작업을 보류한다는 발표를 했는데 이 보류는 우리가 어떤 부분을 번역하는지 알려주고 국제적으로 협의를 이뤄내겠다는 뜻입니다. 무슬림 배경을 가진 기독교인, -가장 중요하죠- 성경학자, 신학자를 포함한 독립적인 그룹을 만들 겁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정확하게 번역하기 위해서 가능한 완벽한 균형감을 얻어낼 겁니다.”

 

무슬림 배경을 가진 신앙인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얘기하던가요?

 

밥 크레손 대표 / 미국 위클리프 성경번역회
“무슬림 출신 신앙인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들 또한 복음의 진리를 정확하게 소통하고 싶어하죠. 이런 표현을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 하는 이 과정에 그들이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일부는 우리의 시도에 회의적일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열려있고 다른 사람들도 열려있다는 것을 믿고 싶어요. 이 독립된 그룹이 우리에게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맥락을 전달하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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