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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테러단체 아부 사야프 쇠퇴해

633등록 201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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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지구 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거의 30년 동안 치명적인 적이 필리핀 남부 지역의 사람들을 괴롭혀 왔습니다. 그 적은 ‘아버지의 칼’이라는 뜻을 가진 아부 사야프입니다. 단체의 목적은 남부의 섬들을 이슬람 중심지도 만드는 것입니다. 단체의 특징은 참수입니다. 이들은 이 단어를 납치한 미국인, 길레르모 소베로에게 시행했습니다. 몸값을 제때 주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2002년에 테러리스트들은 이 사람에게 소베로의 뼈를 수습하게 했습니다.

 

아미 / 정부 정보원
“몸값을 내지 않으면 아부 사야프가 죽일 겁니다. 세금을 내지 않으면 죽습니다. 이들은 기독교인에게 매우 화가 나 있어요.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요. 이들은 바실란섬 전체를 이슬람화하길 원해요. 하지만 무슬림과 기독교인이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죠.”

 

정부의 정보원인 아밀은 마틴과 그레시아 번햄의 억류 역시 목격했습니다.

 

아밀 / 정부 정보원
“인질을 데려오는 걸 봤어요. 정글로 들어갔는데 인질들이 함께 묶여 있었어요. 키가 컸고 하얗고 코가 오뚝했죠. 바로 군대에 보고했어요.”

 

제가 10년 전, 바실란섬에 있었을 때 삼륜 오토바이 탑승은 아주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아부 사야프는 항상 다음 납치 희생자, 특히 저와 같은 미국인 백인을 찾아다녔습니다. 그 예로 번햄 납치 사건을 취재했을 때 7명의 무장 군인들이 저와 항상 동행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녀간 다음 날, 군대는 외국인 기자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정확한 숫자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테러 단체가 수천 명을 살해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악명 높은 다음의 사건들을 포함합니다. 2009년 습격에서 23명의 필리핀 군인이 살해당했고 15명의 필리핀 해병이 2007년과 2011년의 격렬한 싸움 와중에 참수당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6명의 고무나무 농장 일꾼들을 살해했고 24명에게 부상을 당했습니다. 회사가 보호세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들이 당신의 생명을 위협했나요?

 

로드릭 퍼가이 시장 / 라미탄
“네, 저만을 노리지 않았어요. 폭탄을 설치했었죠.”

 

로드릭 퍼가이 시장은 바실란섬의 가장 안전한 도시 라미탄을 이끕니다. 인구의 50%가 무슬림, 50%가 기독교인입니다. 퍼가이는 하나님께서 아부 사야프 같은 테러리스트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부르셨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로드릭 퍼가이 시장 / 라미탄
“폭탄 중 하나가 저의 집 바로 옆에서 터졌어요.”

 

2010년, 아부 사야프가 시장의 집 근처에 폭탄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가족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의 살해 협박에도 퍼가이는 가족과 관광객에게 안전한 도시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로드릭 퍼가이 시장 / 라미탄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돌아와야만 했어요. 적어도 자신감을 다시 되찾을 수 있도록 말이죠.”

 

10년 전, 아부 사야프는 바실란섬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시체들을 버리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기독교인 시장의 용기와 신념 덕분에 이 해변은 열대 낙원으로 변했습니다.

 

로드릭 퍼가이 시장 / 라미탄
“이제는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어요. 마닐라 시내에서도 납치가 일어나긴 하지만요. 라미탄에서는 안전하다고 믿어요. 이곳에 평온함이 있길 원합니다.”

 

말리토 카타판 목사는 살해 협박에도 이곳에 머무는 또 한 사람입니다. 그는 어둠 속의 빛이 되기로 결정했습니다.

 

말리토 카타판 목사 / 라미탄 복음교회
“하나님 안에서 온전한 믿음과 굴복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해요. 적은 여전히 있지만 하나님은 그 누구보다 위대하다고 믿어요.”

 

그는 그 증거를 교회의 유치원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슬림 어린이들이 기독교인보다 더 많이 출석합니다.

 

말리토 카타판 목사 / 라미탄 복음교회
“놀라운 것은 우리 아이들의 70%가 무슬림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일하시는 방법인 거죠.”

 

다른 좋은 소식은, 아부 사야프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2000년에 천 2백 명에서 지금은 4백 명 정도입니다. 강력한 군대의 노력 덕분입니다. 민간인의 협력도 있었습니다.

 

 

아눌포 버고스 대령 / 필리핀군
“우리가 더디긴 하지만 확실히 아부 사야프를 타도하게 될 것을 확신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아밀 역시 아부 사야프가 이전처럼 강력하지 않다는 데 동의합니다.

 

주민
“몇 년 동안 아부 사야프의 세력이 약해졌습니다. 바실란섬에서는 2백에서 80으로 줄었습니다. 소년들은 모집하고 있어요. 강력한 지도자가 없습니다.”

 

하지만 버고스 대령은 강도들에게 많은 동조자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안전하지 못한 라미탄시 외부에 많다고 합니다.

 

아눌포 버고스 대령 / 필리핀군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아밀 / 정부 정보원
“지역 공무원들이 아부 사야프를 뿌리 뽑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먼저 학교와 전력이 필요하고 총기 규제가 돼야 해요.”

 

시장이 한 일 중의 하나는 도시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 것입니다. 그리고 미군 부대의 주둔을 권했습니다. 한편 시장의 집무실 등에서 찬양 소리가 울립니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언약에 매달립니다. 그들의 아름다운 땅을 너무 오랫동안 괴롭힌 그들의 적을 잘라내서 유혈 사태와 공포 폭력을 끝낼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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