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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연이은 자연 재해

694등록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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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 달 전, 사상 최대 크기의 태풍이 필리핀을 강타했습니다. 6천 명 이상이 사망했고 많은 사람들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구호 단체가 이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애쓰는 동안 태풍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음식과 물 없이 지냅니다. 조지 토마스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풍 하이옌이 남긴 파괴의 현장을 공중에서 담았습니다. 시야가 닿는 가장 먼 곳까지도 파괴된 집과 완전히 쓰러진 나무가 보입니다. 태풍 눈의 벽이 바로 이곳까지 왔고 구이안에 상륙했습니다.

존 탄
"구이안은 태풍이 강타한 첫 번째 지역입니다."

대부분의 이목이 타클로반에 집중됐지만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구이안과 같은 수십 개의 마을도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존 탄
"우리가 도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재난구조팀은 절실했던 음식과 담요, 텐트, 매트 그리고 옷을 배급했습니다.

존 탄
"오늘을 시작으로 날마다 구호 물품을 가져다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토니오는 구이안의 파괴된 공항으로 모이는 긴급구호물품을 감독합니다.

안토니오
"음식이 부족합니다. 우리 지역은 고립돼 있어서 들어오기가 힘들어요. 여러분이 가져온 음식과 여러 물자들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치안은 큰 문제입니다. 필리핀군과 경찰이 약탈과 폭동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에 있습니다.

라울 두란 / 경찰
"치안이 좋아졌어요. 치안이 도시를 지키기 위해서 각지에서 경찰이 왔어요."

그레이스 아만은 혼란스러운 태풍의 여파에서 탈출하기 위해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는 수백 명의 주민 중 한 명입니다.

그레이스 아만
"부모과와 아이들을 두고 마닐라로 가서 친척들에게 도움을 구하려고 해요. 모든 것을 다 잃었으니까요."

강력한 태풍이 나라의 중부 지역을 유린하고 지나간 지 5일이 지나고 많은 이들이 자포자기한 상태입니다.

구이안 주민
"저는 모든 것을 잃었어요. 입고 있는 이 옷이 제가 가진 전부입니다. 태풍 이후, 계속 같은 옷을 입고 있어요."

스티브
"여기가 식사를 하던 곳이에요. 저쪽은 침실이었죠."

스티브 같은 사람들은 선택의 여지 없이 남아야 합니다.

스티브
"이 구석에 이렇게 있었어요. 아이는 헬멧을 쓰고 제 옆에 있었죠. 또 다른 아이는 엄마와 함께 이곳에 있던 컨테이너에 있었어요."

다가올 도전에도 스티브는 어쨌든 이곳이 집이라며 어떻게든 재건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지만 살아있는 것만으로 하나님께 감사해요. 지금으로서는 오늘 하루만 생각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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