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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태풍 피해 생존자들, 영적 치료 필요해

604등록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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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필리핀 태풍 피해자에게 음식과 물, 대피소뿐만 아니라 정서적, 영적 보살핌 역시 필요합니다. 그렇습니다. 무 많은 일을 겪었으니까요. 이스라엘 상담가들이 트라우마 대처를 돕기 위해 필리핀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강타한 지 두 달이 넘었습니다. 로레인 델레바 처럼 죽을 고비를 넘긴 생존자들은 여전히 겁에 질려 있습니다.

로레인 델레바
"물이 차올랐어요. 저의 여동생과 집 밖으로 바로 뛰어 나가 거리를 헤엄쳐 높은 지대로 올라갔어요. 수영을 못하는 여동생은 물동이에 매달렸죠. 물결이 너무 세서 정말 무서웠었어요."

로레인과 그녀의 여동생은 큰 타격을 입은 타클로반에 살고 있었습니다. 모니카는 여전히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립니다.

모니카 델레바
"아직도 떨려요.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세게 불 때마다 무섭습니다."

물리적인 도움 외에 태풍 피해자들에게는 영적인 도움도 필요합니다. CBN 재난구조팀은 이스라엘에서 트라우마 상담 전문가를 데려왔습니다. 이들이 비극적인 경험을 극복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파르히 박사의 팀은 정부와 적십자 그리고 몇몇 학교에서 훈련을 도왔습니다.

모셰 파르히 박사
"가르치는 것은 간단합니다. 다른 사람을 움직이게 하고 자신을 움직이라고요. 무력한 상태에서 벗어나라고 합니다."

모니카 델레바
"이제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우리 가족에게 가르쳐줄 겁니다. 살아남는 과정에서 가장 큰 충격을 받았던 두 딸에게 적용해 보려고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희망을 잃지 말라고 가르쳐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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