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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독교 선교사 억류, 그 의도는?

756등록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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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호주인 선교사 존 쇼트를 추방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관광지에 기독교 인쇄물을 놔둔 혐의로 구금됐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쇼트 선교사가 범죄를 인정하고 사죄했으며 그의 나이를 고려해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또 다른 기독교 선교사를 억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0세의 남한 침례교 선교사입니다. 김정욱 선교사는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범죄자이며 반국가범죄를 저질렀다고 사죄했습니다. 그는 작년 10월에 간첩 혐의로 체포됐었지만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마크 마틴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욱 선교사가 북한에 억류된 세 번째 선교사가 됐습니다. 2012년 11월에 체포됐던 케네스 배, 그리고 몇 주 전 체포됐던 75세의 호주인 존 쇼트 선교사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북한은 반국가범죄를 시인하고 사죄한 기자회견에 앞서 그를 군중들 앞에 행진하게 했습니다.

김정욱 선교사
"북한을 기독교 국가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현재 북한 정부와 정치 체제를 파괴하려고 했습니다."

서울 USA의 에릭 폴리 대표입니다. 그는 북한이 억류된 선교사들을 협상 카드로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릭 폴리 / 서울USA
"세계의 북한 주민에 대한 동정으로 원조를 얻어내려는 북한의 부단한 노력이라고 보입니다. 북한의 반기독교정책에 쏠린 이목을 이 사람들에게 돌리려고 하는 겁니다. 부적절한 관점입니다."

북한은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보장합니다. 이에 따라 기독교인에 대한 공식적인 혐의는 간첩 활동이나 반국가범죄로 발표됩니다.

에릭 폴리 / 서울USA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있다면서 이 사람들이 기만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는 건 말도 안 됩니다. 그들이 했던 일은 아주 기본적인 일입니다. 복음을 전했습니다."

김정욱 선교사가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불확실합니다. 그는 가족에게 건강하게 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기자회견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케네스 배 선교사는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15년의 노동교화형을 받고 수감 중입니다. 선교사들의 체포가 새로운 박해의 시작을 시사한다고 봐야 할까요?

에릭 폴리 / 서울USA
"새로울 것 없는 일입니다. 북한 지하교회는 항상 있던 일을 서구 세계가 보게 된 것뿐입니다. 북한에서는 어떤 형태의 기독교 신앙은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북한에 복음이 전해지는 데 다른 방법은 없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복음이 전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 사람의 위대한 희생입니다. 하나님께서 구금된 이들의 신실함을 보시기를 중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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