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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소망을 짓는다

585등록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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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휩쓸고 지나간 진 3개월도 더 지났습니다. 피해자들 대부분이 아직도 집 없이 삽니다. CBN재난구조팀이 큰 피해를 당한 사람들을 위해 집을 짓고 있습니다. 루실 탈루산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하이예인 절정을 이루던 순간, 마리나와 그녀의 자녀들은 마을의 교회로 뛰어갔습니다. 폭풍에 휩싸여 건물이 무너지면서 나쁜 결정이었음이 판명됐습니다. 그녀의 여동생을 포함해 18명이 죽었습니다.

마리나 페드리갈
“우리 아이들과 제가 교회 안에 갇히기 전에 빠져나온 건 기적이었어요. 하지만 우리 집은 완전히 쓸려나갔고 모든 물건을 잃었습니다.”

제니스가 엄마와 8살 된 동생을 찾던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제니스 패가도라
“교회로 돌아가서 엄마를 찾았어요. 엄마와 동생은 콘크리트 더미에 갇혀있다가 머리를 다쳤어요”

제니스의 아버지 세군도는 그 당시 집에 없었던 것을 후회합니다.

세군도 패가도라
“1년 동안 가족을 보지 못했어요. 마닐라에서 일하고 있었거든요. 뉴스를 듣고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섯 아이들을 다시는 떠나지 않을 거예요. 아이들을 돌봐야 합니다. 게다가 지금은 임시 거주처에서 사니까요.”

마리나와 세군도는 집을 필요로 하는 수천 명의 생존자 중 하나입니다. 재난구조팀은
이 필요에 응답했습니다. 이 마을에만 이런 집이 24채가 지어질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장점은 수혜자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을 더 생산적으로 만듭니다. 8명이 살 수 있는 집을 디자인하고 건축하기 위해 건축가 팀 피셔가 재난구조팀에 합류했습니다.

팀 피셔
“도움을 얻고 집을 얻게 돼 기뻐합니다. 그들에게는 뜻밖의 일이죠. 그들은 구호물품을 얻고 집은 직접 지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우리가 마을과 함께 집을 짓습니다. 그들에게는 새로운 일이죠.”

첫 번째 집은 마리나에게 주어졌습니다.

마리나 패드리갈
“여러분은 하나님의 도구예요.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디에 머물러야 할지 몰랐을 거예요. 저의 남편은 외국에서 일하고 있어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라요. 그래서 우리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군도와 그의 자녀들 역시 매우 감사해 합니다. 다음 집은 그들에게 주어집니다.

세군도 패가도라
“우리의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희망을 주었습니다. 우리 가족만이 아니라 마을 전체에요.”

재난구조팀은 다른 마을에도 계속해서 집을 지어주며 소망으로 이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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