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위험 지역에서의 사역은 때때로 큰 대가를 치르게 한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슬픈 소식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기독교 교회 공격으로 미국인 의사 세 명이 사망했습니다. 왜 그렇게 위험한 지역에서 일하느냐는 질문을 할 수 있겠죠. 하지만 한 희생자의 아내가 그 반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 남편을 죽인 범인에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케이틀린 버크가 전해드립니다.

▶앵커멘트◀
의사 제리 유마노스는 아프가니스탄을 사랑했습니다. 그는 기독교 단체, 큐어 인터내셔널을 통해 지난 7년간, 아프가니스탄에서 일했습니다. 그의 아내는 소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젠 슈이트마
“그에게는 그리스도의 손과 발이 되고 싶다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그리스도를 향해 있었고 아프가니스탄을 향한 사랑과 헌신은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비롯됐다고 말했습니다.”

큐어 인터내셔널 병원은 아프가니스탄 보건복지부의 요청으로 2005년에 설립됐습니다. 매년 3만 7천여 명의 환자를 치료합니다. 2년 전, 유마노스 박사가 병원이 살린 환자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영상입니다.

제리 유마노스 의사 / 큐어 인터내셔널
“대부분의 아이들이 사망할 뻔했습니다. 이렇게 작은 아이를 잘 돌볼 수 있는 시설이 많지 않습니다.”

그가 그랬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아프가니스탄을 향해 마음이 열리길 원했다고 그의 아내는 전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범인에게 용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젠 슈이트마
“우리 가족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물론 범인에게 그 어떤 나쁜 감정도 없습니다.”

경찰은 여전히 총격의 동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범인은 그가 공격했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수감됐습니다.

마크 네트 / 큐어 인터내셔널
“그는 공격을 끝내고 자살시도를 했습니다. 그는 큐어 병원에 치료를 받다가 이송됐습니다.”

유마노스 박사와 함께 두 명의 미국인 의사가 사망했습니다. 이들은 부자지간이었습니다. 또 병원 직원인 여성 한 명이 다쳤습니다.

마크 네트 / 큐어 인터내셔널
“희생자 가족과 총격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의 평화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