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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납치된 소년, 찬양 불러 풀려나

1031등록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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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 소년이 노래를 통해 구원을 찾았습니다. 윌리 마이릭은 겨우 10살이 된 아이입니다. 납치범에게는 완벽한 사냥감이었습니다. 하지만 윌리에게는 강력한 무기가 있었습니다. 복음 성가였죠. 이 노래로 윌리의 신앙과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전 세계에 간증하게 됐습니다. 샬린 애런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 살짜리 윌 마이릭은 드럼 연주를 좋아합니다. 언젠가 교회에서 연주하기를 꿈꿉니다. 무신론자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윌리는 할머니 코데타 베이트먼 손에서 자랐습니다. 할머니가 윌리를 교회에 데려갔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에 대해 배우고 성경을 향한 열정을 키웠습니다.

윌리 마이릭
“목사님께서 여러 성경 말씀에 대해 말씀하셨어요. 지금은 창세기 31장이에요. 하지만 조금씩만 말해주고 매주 다시 말씀해주세요.”

코데타는 몇 년 동안 윌리의 신앙이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코데타 베이트먼
“이 집에서 신앙은 중요합니다. 모든 것이죠. 하나님을 믿는 건 중요해요. 그래서 우리 집에서는 교회에 갑니다.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 그 나이의 아이들은 비디오 게임을 하느라 바쁘지만 윌리는 여가에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합니다. 좋아하는 성경 말씀은?

윌리 마이릭
“시편 23편이요.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윌리는 하나님이 가장 친한 친구라고 말합니다.

윌리 마이릭
“제가 어디에 가든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하세요. 제가 잠들어 있을 때는 의자에 앉아서 저를 보시는 거죠.”

윌리의 성경 암송에 대한 사랑을 한번 알아봤습니다. 준비됐죠?

윌리 마이릭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지난 4월, 윌리는 애틀랜타의 집 앞 마당에서 강아지와 놀던 중, 납치범을 마주했습니다. 그의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윌리 마이릭
“어떤 사람이 은색인가 회색 혼다 어코드를 타고 있었어요. 그 남자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차에 타게 됐어요.”

그 남자와 몸싸움을 벌였다고요? 윌리는 소리 지르려고 했지만 그 남자가 입을 막았다고 말했습니다. 충격받은 윌리는 두려워졌습니다.

윌리 마이릭
“그 사람은 계속 욕을 했어요. 저를 크게 다치게 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차 뒷좌석에 던져진 윌리의 공포는 믿음으로 이어져 곧 교회에서 배운 한 복음 성가로 나타났습니다. 윌리는 노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미상 수상자인 헤즈키아 워커의 Every Praise라는 곡입니다. 윌리가 가장 좋아하는 찬양입니다.

윌리 마이릭
“그 노래는 다 외웠어요. 전체를 다 외워서 부를 수 있어요. 주님을 찬양하면 하나님께서 신비로운 방법으로 당신을 도우실 거예요.”

계속되는 협박에도 윌리는 남자가 운전하던 3시간 내내 멈추지 않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윌리 마이릭
“저는 열정을 다해 자신 있게 노래했어요.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상관없었어요.”

계속되는 찬양에 동요된 남자는 결국 윌리를 내려줬습니다. 윌리는 충격을 받았지만 다치지 않았습니다.

윌리 마이릭
“화가 나서 저를 내려준 것 같아요.”

윌리는 가까운 집으로 달려가 할머니에게 전화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했지만 윌리를 납치했던 남자의 스케치를 배포했습니다. 할머니는 손자의 안전한 귀가에 기뻐하는 한편 납치범의 체포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코데타 베이트먼
“그는 잡혀야 해요.”

윌리의 이야기는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토크쇼에도 출연했습니다. 심지어 원작자와 노래할 기회도 있었습니다. 언론의 관심을 받긴 했지만 윌리는 자신이 놀라운 하나님을 섬기는 평범한 아이라고 말했습니다.

윌리 마이릭
“다른 건 다 상관없어요. 저에게는 예수님이 계시고 예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세요. 예수님을 마법을 부리지 않아요. 마법이 아니에요. 그냥 능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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