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두 미국인 선교사가 역경을 이겨냈습니다. 켄트 브렌틀리와 낸시 라이트볼 선교사가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했습니다. 케이틀린 버그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몇 주간의 집중치료, 실험, 격리 끝에 낸시 라이트볼과 켄트 브렌틀리 선교사가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켄트 브렌틀리 / 에볼라 생존자 "살아서 건강하게 가족과 다시 만나게 돼 정말 기쁩니다."
라이트볼 가족은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지만 다음과 같이 발표했습니다. 낸시는 병과 싸워나가는 그 과정을 두려움과 외로움이라는 어두운 시간이라고 회상했지만 깊은 평화와 하나님의 임재가 그녀를 평안하게 했다고 합니다. 라이트볼과 브렌틀리 선교사 모두 중보 기도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사들은 에볼라를 이겨낸 이 환자들이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의 혈액이나 타액에 바이러스가 더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브루스 립너 / 에모리 대학병원 "에모리 대학병원은 이들의 퇴원은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전문가들은 피로와 통증은 오래갈 것이라며 회복 과정이 아직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트볼과 브렌틀리 선교사는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병동에서 일하다가 감염됐습니다. WHO는 사망자 수가 천 3백여 명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 정부들은 '접촉 금지'법을 실시하고 염소 처리된 물로 손을 씻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