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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디니 목사, 수감 2년

534등록 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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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인 사이드 아베디니 목사가 슬픈 기념일을 맞았습니다. 신앙 때문에 이란의 교도소에 수감된 지 2년이 됐습니다. 세계의 기독교인들이 그의 석방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의 아내 나그메 아베디니가 선두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샬린 애런과의 인터뷰에서 그 여정이 길고 고통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나그메 아베디니가 평생의 사랑과 결혼했을 때 그녀는 남편과 떨어지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나그메 아베디니
“사이드를 만나기 전 다른 사람을 만난 적이 없어요. 그는 저의 전부이고 그와 함께 모든 것을 같이 했어요. 저의 절친한 친구입니다."

이란에서 태어난 미국인 시민권자 사이드 아베디니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8년 형을 선고받고 이란에서 가장 악명 높은 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이란 정부는 그가 신앙을 공개적으로 실천해서 이란의 국가 안보를 위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베디니는 교도관과 재소자들에게 폭행당하거나 협박을 받았습니다. 또 내출혈과 기타 건강 문제로 고통받고 있지만 교도소 측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게 했습니다. 2년이 지나고 그는 교도소 안에서 테러 단체 ISIS의 조직원들에게 또 다른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나그메 아베디니
“그들은 이라크와 시리아 전역의 기독교인들을 참수하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에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이자 미국 시민인 사람이 있죠. 그들이 남편의 목숨을 노리고 있습니다. 교도소 안의 상황이 무척 심각합니다.”

사이드의 부모가 일주일에 한 번씩 면회하고 있지만 미국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베디니
“아빠가 보고 싶어서 제 마음이 울고 있어요.”

나그메와 부부의 두 자녀에게는 고통스러운 현실입니다.

아베디니
“아빠가 집에 돌아오기를 기도해요. 하지만 아직 돌아오지 않았어요.”

나그메 아베디니
“저의 아들은 네 살이고, 딸은 5살이었는데 이제 막 저의 딸이 8살이 됐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볼 때마다 8년형을 받았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그때면 아이들이 십대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일은 상상조차 못 했습니다. 아이들이 아버지 없이 자란다니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정말 고통스러운 여정입니다. 감정적이 되는 날들이 많습니다.”

‘저의 이름은 나그메 아베디니입니다’

나그메는 그 고통을 남편의 석방을 위한 운동으로 승화했습니다. 그녀는 유엔과 미국 의회에 이 사건을 가져갔습니다. 때로는 나라에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합니다.

나그메 아베디니
“그를 석방시키려는 노력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이란에게 어떤 이익이 생긴다면 그를 석방할 거라고 믿어요. 누군가 그들을 흔들어놓는다면요.”

최근 유엔이 아베디니 목사의 사건을 발표하고 이란을 강력하게 비난하며 그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처음에는, 사이드와 나그메는 이란에 대해 비통함을 느꼈습니다. 이제 나그메는 남편을 사로잡은 자들을 위해 중보하며 그리고 다시는 그를 보지 못한다 할지라도 사이드의 이야기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길 기도합니다.

나그메 아베디니
"정말 치열한 시간입니다. 매일 예수님을 바라보아야만 해요. 이란 정부나 우리 정부를 의지하면 저는 넘어질 거예요. 사이드를 위해 누가 무슨 말을 하고 무슨 일을 하는지 신경 쓸 겨를이 없어요. 저는 주님만을 바라봅니다."

사이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죄의 용서를 믿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여정에 한 가지 긍정적인 점은, 복음을 전하는 독특한 통로가 됐다는 것입니다.

나그메 아베디니
"대사에서 정부 관계자들까지 모인 자리에서 매번 예수님이 답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옥에 갇힌 사이드도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그가 자신을 핍박하는 사람들을 포용하고 무슬림을 주님께 이끌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나그메 아베디니
"그는 어두운 곳에 있어요. 그가 그곳에 없었더라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결코 들어보지 못한 장소에 있어요. 교도소가 더는 교도소 같지 않다고, 그리스도를 찾아서 자유를 느낀다고 말하는 재소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남편의 안전한 귀환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그의 이야기가 세계의 그리스도의 몸을 강건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30개 국가에서 460개의 철야 기도회가 박해받는 교회를 위해 열릴 예정입니다.

나그메 아베디니
"우리가 함께 기도한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우리 정부나 이란 정부가 하는 일은 저에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저의 시선은 주님께 고정됐습니다. 사이드의 구원은 주님께로부터 올 것입니다. 그래서 그 기도의 날은 저에게 중요합니다."

나그메는 계속해서 하나님께 의지하며 신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나그메 아베디니
"주님 앞에 가져가 내 남편이 집에 곧 돌아오길 원한다고 기도할 거예요. 하지만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도 저는 괜찮을 겁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니까요. 사드락과 메삭, 아벳느고처럼 하나님께서 저를 구원하실 거라고 말할 거예요.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저의 미래와 삶을 드리며 괜찮을 거라고 말할 거예요."

그녀는 사이드도 이에 동의할 거라며 확신합니다.

나그메 아베디니
"사이드의 사슬 때문에 누군가 구원받는다면 그는 그럴 가치가 있다고 말할 거예요. 내가 교도소 안에서 죽는다면 그래도 된다고 말할 사람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건
예수님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셨으니 우리의 삶을 마땅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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