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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에볼라 함께 이겨낸 교회

585등록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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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에 에볼라 위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 에릭 던칸 토마스라는 이름이 헤드라인을 차지했습니다. 라이베리아에서 미국으로 바이러스를 옮긴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약혼녀는 그의 죽음뿐만 아니라 대중의 격렬한 항의를 견뎌야 했습니다. 폴 스트랜드가 전해 드립니다. 그녀의 교회 성도들이 그녀가 시련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합니다.

신간 < My Spirit Took You In>에서 말하는 것처럼 루이스 트로와 토마스 에릭 던턴의 사랑은 아프리카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둘은 결국 함께 미국으로 갔습니다.

루이스 트로
"15년, 16년이 지나고 나서 우리와 함께 살기 위해 왔어요. 결혼하기 위해서였죠."

루이스는 댈러스에서 그를 맞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민자 공동체의 친구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던칸과 악수하고 포옹했습니다. 그가 무엇을 가져왔는지 모르던 때였습니다. 토마스 에릭 던칸은 이때 루이스의 가족과 친구들을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시켰습니다. 그리고 이 아파트는 국가적으로 공포의 중심이 됐습니다. 그리고 증오의 대상이었습니다. 그가 댈러스의 병원에서 죽자 그에 대한 루머와 비난이 난무했습니다.

루이스 트로
"처음에는 사람들이 그가 바이러스 때문에 미국에 왔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치료받기 위해서 미국에 왔다고요."

공동 저자인 크리스틴 위커는 루이스 역시 분노하며 책임을 돌렸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틴 위커 / 공동 저자
"이 사람은 아무 잘못이 없었어요. 믿음과 관용의 삶을 살던 사람이 국제적인 따돌림을 당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녀 가족 모두에게 살해 위협이 있었어요."

루이스와 그녀의 가족 세 명이 아이비 아파트에 격리돼 있는 동안 그들과 같은 이민자가 치명적인 아프리카 전염병을 댈러스에, 텍사스에, 미국에 가져왔다는 분노가 그들을 둘러쌌습니다.

조지 메이슨 목사 / 윌셔 침례교회
"그녀는 작년 6월에 세례를 받았어요. 에볼라 사태가 터지기 3개월 전이었어요."

다행히도 루이스는 그녀와 같은 이민자를 섬기는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크리스틴 위커 / 공동 저자
"그녀는 꽤 부유한 백인 교회가 하나님께서 그녀를 위해 예비하신 곳이라는 걸 깨달았죠. 그래서 그녀에게 질문했어요. 당신에게 맞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느냐고요. 그녀는 '하나님께서 제가 이곳에 있기를 원해요'라고 대답하더군요."

미국 전역에서 루이스와 그녀의 약혼자를 저주하자 그녀의 교회와 목사가 손을 내밀었습니다. 조지 메이슨 목사는 격리된 그녀를 거의 매일 찾았습니다.

조지 메이슨 목사 / 윌셔 침례교회
"우리가 섬기는 주님은 나병 환자를 기꺼이 만지시는 분이라는 걸 계속 생각했어요."

크리스틴 위커 / 공동 저자
댈러스의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했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이 있고 싶고, 있어야 할 곳을 알았죠. 그리고 물러서지 않았어요."

목사의 방문이 어두운 시기에 빛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루이스 트로
"목사님이 우리에게 성경을 읽어 주었어요. 그리고 교회의 모든 사람이 당신과 함께 한다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이 너무 자주 오자 루이스는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틴 위커 / 공동 저자
"루이스가 목사님에게 가정이 있지 않느냐고 했답니다."

루이스 트로
"항상 이곳에 계시네요. 매일 오시잖아요."

하지만 메이슨 목사에게 함께 한다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조지 메이슨 목사 / 윌셔 침례교회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은 그분이 임재하는 가운데 나타납니다."

한편, 겁먹은 당국은 루이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의료 종사자였고 상당한 세균 혐오자였습니다. 루이스는 당국자들에게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그녀의 물건을 모두 없앨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루이스 트로
"딸과 함께 매일 방 전체를 소독했어요. 첫날부터 소독했었습니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틴 위커 / 공동 저자
"그들은 보호복을 입고 가차 없이 쳐들어갔어요. 그래서 루이스는 모든 걸 잃었습니다. 그녀의 명예까지 잃었습니다."

하지만 윌셔 침례교회의 성도들은 그녀가 잃었던 것들을 사랑과 관용으로 채워 주었습니다.

크리스틴 위커 / 공동 저자
"교회는 루이스의 상황에 아름답게 희생적으로 반응했어요. 윌셔 교회의 세 가정이 나서서 그녀가 살 집을 위해서 돈을 내겠다고 말했어요. 그들은 한 장소를 찾았고 2만 5천 달러씩 냈습니다."

조지 메이슨 목사 / 윌셔 침례교회
"루이스에게 한 일은 특별한 일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공개적으로 이루어졌을 뿐이죠. 교회가 항상 어떻게 일하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 됐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루이스가 격리에서 돌아오자 교회는 말 그대로 그녀를 안아주었습니다.

크리스틴 위커 / 공동 저자
"교회는 파티를 크게 열고 그녀에게 다가가 안아 주고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토마스 에릭 던컨이 에볼라를 미국에 전염시켰다며 비난을 받는 한편 신자들은 그가 하나님의 도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리스킨 위커 / 공동 저자
"에릭은 아프리카를 위해 희생했어요."

루이스는 던칸이 미국으로 에볼라를 전염시킬 줄 몰랐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또 그녀는 그의 죽음에서 위대한 목적을 보았습니다.

루이스 트로
"그의 생명을 아프리카를 구하기 위해 드려졌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요."

크리스틴 위커 / 공동 저자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사람들이 날마다 죽어갔지만 세계는 관심을 갖지 않았어요. 하지만 에릭이 미국에 오자 에볼라 바이러스는 실체를 갖게 됐죠.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조지 메이슨 목사 / 윌셔 침례교회
"하나님께 이 가운데 함께 하십니다. 끔찍한 상황에서도 선한 것이 나올 수 있어요. 그게 바로 복음의 본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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