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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미국 동성애 허용, 다음은 종교의 자유?

725등록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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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대법원이 결혼의 정의를 바꿨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이 변화가 자신들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 알고 싶어 합니다. 일부는 결혼에 이어 종교의 자유가 다음 전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제니퍼 위숀이 보도합니다.

미국 연방 대법원 밖입니다. 평소대로 돌아갔지만 대법관 다섯 명의 표가 나라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브라이언 브라운
"엄청난 충격입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울 내용이 달라지고 종교 단체를 대하는 방법이 달라졌어요."

주말 내내 캘리포니아에서부터 시카고, 알래스카에서 열린 게이 프라이드 행진이 뉴스를 장식했습니다. 대법원의 판결이 효력을발휘하려면 몇 주가 걸립니다. 하지만 동성 결혼을 허용하지 않았던 조지아주 같은 곳에서도 동성 결혼이 이뤄졌습니다.

크리스티 저스티스
"모두에게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하라는 그런 정신 속에 자랐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정부의 결혼에 대한 새로운 정의에 종교적으로 반대하는 이들에게는 그런 감정이 해당되지 않을 거라며 우려합니다. 신앙에 따라 살고, 일하며 자녀를 키우고자 하는 기독교인을 벌 주고 싶어 하는 이들이 대법원의 판결로 대담해질 것이라며
종교의 자유를 두고 다음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고 두려워합니다.

라이언 앤더슨
"종교의 자유는 단순히 교회에서 예배할 수 있는 자유 정도가 아닙니다. 월요일에서 주일까지, 일터에서, 공공장소에서, 시장이나 가정, 학교, 소속된 단체에서 신앙을 실천하며 살 수 있는 자유를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법원의 판결이 비인습적인 결혼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레이 앤더슨
"캘리포니아가 일부다처제나 다자간 연애를 포함해 결혼을 재정의한다고 칩시다. 텍사스 사람이 캘리포니아에 가서 집단혼을 하고 다시 텍사스로 돌아가서 헌법에 따라 인정해야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가정과 동성 결혼이라는 현실은 이번 여름에 전국에서 열릴 대선 캠페인을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대법원의 판결을 축하했지만 공화당 후보들은 모두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바비 진달 주지사 / 루이지애나
"이제 남은 건 수정 제1조의 권리인 것 같습니다. 연방 정부가 기독교인 개인과 사업체, 목사, 교회에 종교적 믿음을 침해하는 결혼 의식에 참여하라고 강요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종교 자유를 위해 맞서 싸워야 합니다."

린제니 그레이엄 상원 의원 / 사우스캐롤라이나
"제가 대통령직에 있다면 교회나 이슬람 사원, 유대교 회당이 믿음에 따라 교리가 허용하지 않는 동성 결혼을 거부한다고 해서 세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을 겁니다."

마이크 허커비 / 전 아칸소 주지사
"하나의 차별을 신앙인들을 겨냥한 또 다른 차원의 차별로 바꾸려는 겁니까?"

마크 트래멜
"문제는 정부가 신앙인들을 방어할 수 없는 입장으로 만든다는 겁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거나 정부에 순종하거나 둘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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