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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뜨개질에 사랑을 담아

991등록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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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95세의 코니 비톨로는 삶의 목적을 잃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녀는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선물을 나눠주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녀가 이제는 세상을 떠나고 없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그녀를 기념하기 위해 다시 한번 그 감동의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웬디 그리피스가 전해 드립니다.

인도의 이 고아들은 아직 모르고 있지만 세계의 저 반대편 버지니아에 있는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에게서 곧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됩니다. 95세의 코니 비톨로는 아이들을 위한 담요를 만들며 지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을 위해 몇 개의 담요를 뜨개질로 만드셨습니까?

코니 비톨로
"12 장이요. 이건 13번 째입니다."

13번째 담요를 만들고 계시네요. 그리고 담요를 만들 때마다 기도하신다고요.

코니 비톨로
"네, 모든 담요를 위해 기도해요. 예수님께 기도하고 날마다 감사합니다. 하나를 마치고 나면 '주님, 담요 만들기를 다 마치기 전에 죽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기도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톨로는 그녀가 죽든지 살든지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심하게 넘어져 다친 이후, 뉴저지의 집을 떠나 버지니아에 있는 딸에게 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우울증이 시작됐습니다.

코니 비톨로
"주님께서 나를 데려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그러면 저의 딸은 주님께서 아직 원하지 않으신다고 말했죠."

앤 파렐
"저는 이렇게 기도했어요. '주님 손에 모두 맡겨드립니다. 어머니에게 길을 보여주시고 이곳에 있는 목적을 찾게 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렇게 하셨죠."

앤은 게시판에서 인도의 고아들을 위한 물품을 만드는 데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는 광고를 보았습니다. 비톨로는 그녀의 목적을 찾았습니다.

앤 파렐
"어머니는 뜨개질을 정말 즐거워하세요. 하루 종일 지치지 않고 하실 수 있어요."

란짓 아브라함 / Serveglocal.com
"그분이 하시는 일은 정말 놀라워요. 그녀의 삶을 드려서 다른 나라의 아이들을 보살핍니다."

란짓 아브라함은 목적 없는 삶이 어떤 것인지 압니다. 그는 아버지의 그늘 아래에서 자랐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인도의 유명한 목회자로 17개의 고아원을 설립했습니다.

란짓 아브라함 / Serveglocal.com
"저는 이 일을 결코 원하지 않았어요. 미국에서는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 목사는 먹이 사슬의 최하층이니까요."

예상치 못한 협력자가 나타났을 때, 란짓은 리젠트 대학교의 석사 과정 중에 있었습니다.

아이사 베스컴 / rveglocal.com
"학우들 중에 굳이 어울리고 싶지 않은 한 사람이었어요. 저는 강한 개성을 가진 뉴욕 출신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자였고 그는 애국주의가 심한 인도 출신의 남자였어요. 우리는 잘 어울리지 않았어요. 하지만 하나님께는 더 큰 계획이 있었죠."

란짓과 아이샤는 현재 절친한 사이입니다. 그리고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역을 섬기고 세계적인 변화를 만들자는 운동입니다. 대학원을 마친 란짓은 인도로 돌아갔습니다. 그와 아이샤는 전 세계적으로 일했습니다. 그의 아버지의 고아원에서 필요한 기본 물품 이상의 것들을 마련하기 위해 일했습니다. 한 번도 장난감을 가져보지 못한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이나 따듯함과 사랑으로 감싸줄 집에서 만든 담요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들에게 비톨로는 '글로컬'의 완벽한 섬김이 였습니다.

아이사 베스컴 / rveglocal.com
"미국에 사는 이탈리아인 할머니가 노쇠한 손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만들어 주겠다고 하는 거죠."

란짓 아브라함 / Serveglocal.com
"'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라는 말씀이 있어요. 그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하지만 비톨로 부인을 보면 그 말이 완전히 와 닿습니다."

란짓은 일 년에 한번 미국으로 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친구를 사귑니다.

란짓 아브라함 / Serveglocal.com
"아이들의 사진을 보여드릴까요? 이 담요를 받게 될 아이에요."

코니 비톨로
"네, 정말 보고 싶어요."

란짓 아브라함 / Serveglocal.com
"보이세요? 이 아이들이에요. 거리에서 데려온 아이들이죠. 그들에게는 엄마나 아버지가 없어요."

코니 비톨로
"그게 제가 원하는 거였어요. 곁에 아무도 없는 사람들이요. 그런 사람들이 추울 때 이걸로 감싸줄 수 있다면 저는 행복합니다. 그들이 제 곁에 있었다면 안아주고 키스해줄 거예요.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향한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하지만 저를 위해 이런 계획을 갖고 계실 거라는 생각은 못했어요. 정말 행복하고 영광스러워요.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에게 가는 그날까지 평생 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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